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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칠레와 스위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4분 오른쪽에서 산체스가 중거리 슛팅을 하였지만 크로스바를 스쳐 지나갑니다.
10분 왼쪽에서 비달의 슛팅이 베날리오 골키퍼에게 막히고
이것을 중앙에서 카르모나가 다시 잡고 슛팅을 하였지만 또 다시 베날리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힙니다.
31분 스위스의 베라미가 보세주르에 대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도 약간 논란이 있을만한 판정입니다.
37분 비달이 왼쪽에서 직접 슛팅을 하였지만 골문을 빗나갑니다.
39분 왼쪽에서 보세주르가 크로스 한 것을 산체스가 슛팅을 하였으나 베날리오 골키퍼 정면으로 갑니다.
42분 스위스가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 된 프라이를 빼고 바르네타가 들어가면서 수비를 강화합니다.
전반전은 이렇게 0:0으로 득점이 나지 않은 채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스위스가 수적 열세의 상황을 맞게 되었기에 후반전에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합니다.
후반전 시작하자 마자 수적 우위에 있는 칠레가 수아조와 비달을 빼고 발디비아와 마크 곤잘레스가 투입합니다.
49분 왼쪽에서 칠레가 얻은 프리킥을 페르난데스가 산체스에게 패스를 하였고 산체스가 슛팅을 한 것이 골이 되었지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곤잘레스가 슛을 피하는 동작이 골이 들어가는 것에 관여가 되었다고 판단하여 오프사이드가 선언됩니다.
55분 스위스 수비의 공을 뺏은 산체스가 돌파하였으나 베날리오 골키퍼에게 걸립니다.
65분 칠레가 페르난데스를 빼고 파레데스가 들어갑니다.
65분 스위스의 지글러가 은쿠보를 노리고 프리킥을 하였으나 그냥 지나가버립니다.
67분 스위스가 선수 교체를 하는데 은쿠포가 나가고 데르디요크가 들어갑니다.
75분 발디비아의 쓰루 패스를 받은 오른쪽의 파레데스가 크로스를 하였고 마크 곤잘레스가 헤딩 슛을 성공하면서
칠레가 1:0으로 앞서 나갑니다.
76분 이제 뒤지게 덴 스위스가 페르난데스를 빼고 부나쿠가 들어갑니다.
84분 왼쪽에서 마크 곤잘레스가 패스한 것을 파라데스가 슛팅을 하였지만 크로스바를 스쳐 지나갑니다.
89분 파레데스가 오른쪽에서 슛팅을 한 것이 빗나갑니다.
인저리 타임 왼쪽에서 후겔이 부나쿠에게 부나쿠가 데르디요크에게 패스한 것을 데르디요크의 슛팅까지 이어졌지만 이 역시 빗나가고 맙니다.
그리고 발디비아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폰 베르겐의 테클에 넘어지지만, 심판은 발디비아의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봅니다.
결국 이 경기는 칠레가 1:0으로 이깁니다.
이 경기 역시 퇴장이 승부를 가린 것으로 생각합니다.
칠레가 퇴장 이후에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더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그리고 스위스는 월드컵 무실점 경기 기록을 세우지만, 결국엔 경기를 패배하면서 빛 바랜 기록이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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