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의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결승이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렸고,
경고누적에 있어서도 첼시는 주전 수비수들이 빠지는 등 뮌헨이 여러모로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첼시는 왼쪽 윙포워드로 풀백인 선수를 내보내는 전략적인 선택을 합니다만,
로벤과 리베리를 앞세운 뮌헨의 공격 역시도 매서웠습니다.
그렇지만 양쪽 측면에서 휘저었지만 마무리가 매우 아쉬웠습니다.
반면에 첼시는 뮌헨의 공격을 모두 막으면서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83분 왼쪽에서 크루스의 크로스를 받은
뮐러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뮌헨이 우승하는가 싶었으나,
88분 오른쪽에서 마타의 코너킥을 드록바가 헤딩 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동점을 만듭니다.
이 시간 동안 뮌헨은 뮐러를 빼고 반 부이텐을 넣고 첼시는 칼루를 빼고 토레스를 넣습니다.
결과적으로 뮌헨에게 너무 이른 교채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래도 연장 후반에 드록바가 리베리에게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이를 로벤이 실축하면서 점수는 그대로 가져갑니다.
거기에다가 리베리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분위기는 점점 첼시 쪽으로 옵니다.
결국 양 팀 연장전에서도 득점을 올리지 못 하며 1:1로 승부차기로 갑니다.
뮌헨 - 첼시
람(O) - 마타(X)
고메스(O) - 루이스(O)
노이어(O) - 램파드(O)
올리치(X) - 콜(O)
슈바인슈타이거(X) - 드록바(O)
결국 4:3으로 불리한 입장이었던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 날의 MVP는 단연코 드록바입니다. 위의 저 짤막한 설명에도 드록바의 역할은 부각되어있네요.
그리고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첼시를 산 지 9년만에
꿈에 그리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