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부터 챔피언스리그 본선이 시작되었습니다.
누 캄프에서 FC 바르셀로나와  AC 밀란과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배당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두 바르셀로나가 이기리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파투가 수비를 허물더니 골을 기록하면서 이러한 예상은 깨졌습니다.
이 이후로 다시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주도해갑니다만, 밀란의 역습도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18분에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찬 프리킥이 골대를 맞으면서 바르샤의 팬은 점점 더 발을 동동 굴렸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게 밀란 감독 알레그리도 가슴이 철렁했는지보아텡을 암브로시니로 교체하면서 너무 수비적으로 가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결국 전반 36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메시가 수비수들을 드리블로 돌파하면서 낮게 크로스한 공이
페드로에게 걸리면서 동점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38분에 이니에스타가 부상으로 파브레가스와 교체되어 나갔습니다.
후반전엔 조금 설렁설렁 봐서 제대로 못 봤지만 49분에 비야가 왼쪽에서 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아 역시 바르샤가 이기는 뻔한 결과가 나오는 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충 경기도 끝나가는 분위기이고 저도 제 할 거 하면서 놀고 있는데 인저리 타임 2분이 지났을 때,
시도르프의 오른쪽 코너킥이 티아구 실바의 머리에 맞으면서 경기는 2:2 다시 동점이 되었고, 결국 이대로 끝이 납니다.

앞에서도 설렁설렁 봤다고 했지만, 네스타는 그렇게 봤음에도 몇몇 신들린 수비를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보아텡이 계속 있었다면 경기는 더 팽팽하지 않았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애콜라이트
l

free coun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