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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바레인전도 보아왔지만, 만화축구라고 하길래 뭔가 괴리감있는 축구를 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의외로 공격에서는 그동안의 한국 팀에게서 볼 수 없었던 패스 위주의 경기를 보여주면서 우리나라가 스페인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호주전에서도 공격은 잘 풀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구자철 선수가 이번에도 골을 성공시키면서 또 하나의 공격을 이끌어나갈 선수가 보여졌다는 점은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수비는 공격의 놀라운 발전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양 센터백이 불안하였고, 골키퍼 정성룡 선수가 볼처리에 못 미더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실점으로 이어진 것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후반전 후반 양 풀백이 공격쪽으로 올라가면서 생긴 공백을 호주는 끊임없이 역습으로 노렸고,
차두리 선수의 미칠듯한 스피드로 처리해내지 못 하였다면 더 큰 위기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여튼 수비쪽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건 그렇고, 처음에 이란이랑할 때 김정우 선수도 그렇고 바레인전 손흥민 선수, 그리고 이번 유병수 선수까지.
조광래 감독이 자기가 원하는 축구가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자기가 교체한 선수를 다시 빼는 경우는 뭔가요.
이건 암만 생각해봐도 이해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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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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