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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한민국의 2차전 경기, 아르헨티나 전이 있었습니다. 저도 언제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시험이 하나 남았지만, 친구들과 해운대로 거리응원을 갔습니다.
17분 아르헨티나의 득점은 안타깝게도 왼쪽에서 메시가 올린 프리킥이 박주영 선수의 다리에 맞으면서 들어갔습니다.
이 실점으로 아르헨티나가 먼저 1:0으로 앞서나가게 됩니다.
19분 대한민국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하여 기성용 선수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스쳐지나갑니다.
23분 아르헨티나는 플레이 도중 부상을 당한 사무엘을 빼고 부르디소를 투입합니다.
33분 아르헨티나는 왼쪽의 메시가 뒤에 있던 막시 로드리게스에게 패스하고 막시 로드리게스가 이를 크로스한 것이
부르디소를 맞고 이과인의 머리를 맞으면서 2번째 득점을 하게 됩니다.
인저리 타임 2:0으로 전반전이 끝날 것 같았으나, 대한민국 진영에서 박주영에게 긴 패스를 하였으나 박주영이 헤딩한 것이 데미첼리스에게 갔습니다.
그런데 이청용 선수가 이를 뺏으면서 그대로 드리블 돌파 후 슛, 이것이 들어가면서 2:1이 되면서 전반전이 끝납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거센 공격을 막기 위하여 대한민국은 기성용을 빼고 김남일을 투입합니다.
52분 막시 로드리게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공을 테베즈가 디 마리아에게 짧은 쓰루 패스를 해주었고
디 마리아가 이를 이과인에게 내주면서 이과인이 이를 슛팅으로 연결하였으나 대한민국의 정성룡 골키퍼가 선방을 합니다.
54분 이번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테베즈가 슛팅을 하였으나 정성룡 골키퍼가 이를 또 잘 쳐내면서 수비가 걷어냅니다.
56분 자신이 내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하여 마스체라노의 파울로 얻어낸 왼쪽에서의 프리킥을 박주영 선수가 슛팅을 하였으나
수비 벽을 맞으면서 빗나갑니다.
58분 중앙에서 이청용 선수가 노마크 상태의 염기훈 선수를 보고 쓰루 패스를 해주었으나 염기훈 선수의 슛팅은 옆그물을 때립니다.
73분 오른쪽에서 이청용 선수가 박지성 선수에게 박지성 선수는 박주영 선수에게 패스한 것을
박주영 선수가 뒤에 있는 김남일 선수에게 내주었고 이를 김남일 선수가 슛팅을 하였지만 골문을 빗나갑니다.
75분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이후 부진했던 테베즈를 빼고 감독 마라도나의 사위인 아구에로가 들어갑니다.
76분 아구에로와 2:1 패스를 주고 받은 메시가 왼쪽에서 슛팅을 하였지만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튕겨나온 공을 다시 메시가 슛팅을 하였지만 골포스트 맞고 중앙의 이과인에게 가면서 이과인이 골키퍼가 없는 골대에서 무리없이 슛을 하면서
점수는 3:1로 2점차가 됩니다.
80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이과인이 메시에게 메시가 왼쪽의 아구에로에게 패스하고
아구에로가 크로스한 것이 다시 이과인의 머리에 맞으면서 4:1로 점수는 3점차가 됩니다.
그리고 이과인은 대회 첫 헤트트릭을 기록합니다.
81분 너무 많은 점수차로 뒤지게 된 대한민국은 박주영을 빼고 이동국을 투입하여 공격에 새로운 변수를 줍니다.
82분 이미 승리가 확정적이라 생각한 아르헨티나는 이과인을 빼고 볼라티를 투입하여, 경험을 쌓게 합니다.
결국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4:1로 경기가 끝납니다.
이청용 선수가 만회골을 넣은 이후 후반전 초중반까지는 대한민국이 아르헨티나를 압도 하였습니다.
그 때 골이 들어갔다면 경기는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염기훈 선수의 기회가 살리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그리고 박주영 선수는 저번 월드컵에도 많은 욕을 들어야만 했습니다만, 이번에도 잘 이겨내고 나이지리아 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거는 거리 응원에 관한 글입니다만, 솔직히 실망이였습니다.
사회자는 마치 초등학교 선생님이 애들 야단치는듯한 말투였고, 사람들도 자신의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그냥 갔습니다.
과연 이러한 풍경이 계속되는데 거리 응원이 계속되어야하는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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