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 어디 돌아다닐까 생각도 했지만, 돈을 아껴야 하는 시점이라 접었다.

 

오늘도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아침을 먹는다.

원래 아침 안 먹는 편이지만 이렇게 제공되는 경우에는 꼭 먹게 된다.

사실 이렇게 제공해준다고 해도 내 일정상 못 먹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더 그런 듯 싶다.

 

숙소에서 체크아웃 마감 시각까지 쉬다가 체크아웃 후 못 먹어본 샌드위치를 먹어보기로 했다.

가는 중에 찍은 사진인데 나는 이런 느낌이 항상 좋았다.

 

전에 갔던 La Banquise도 그랬지만, 여기 Schwartz's Deli도 가서 먹으려는 사람들은 줄이 엄청 길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다른 한국 분들이 테이크아웃하는 곳을 찾아줘서 나도 따라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도 제대로 이해를 못 해서 그냥 고기덩어리를 살 뻔 했다.

접시를 보여줘서 Just Meat라길래 고기만 들어간 샌드위치 줄 알았는데,

점원이 샌드위치를 보여주면서 너 이거 아니냐고 물어보지 않았으면 다른 것을 먹을 뻔 했다.

 

여튼 먹은 샌드위치는 맛있었다. 특히 고기가 수육처럼 녹는 것이 정말 맛있었다.

 

다시 돌아가기 아쉬워 사진을 찍었다.

 

시간이 남아 공항 버스 타는 곳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잠깐 대기했다.

 

그리고 공항가는 버스를 탔다. 특이한게 시내버스인데도 USB 포트가 달려있었다.

 

몬트리올 피에르 엘리오트 트뤼도 공항은 끝에 장기 대기 승객을 위한 배려로 누워서 쉴 수 있게 되어있었다.

나도 조금 누워있다가 돈 쓰고 핸드폰 충전하러 다시 일어났다.

 

이제 여기 글 쓰는 것도 하나 남았다.

빨리 하나 마저 마무리해야지.

반응형
Posted by 애콜라이트
l

free coun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