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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으로 보긴 했는데 롤에 빠져서 적지를 못 했네요.


우선 방송 중간중간에 탑밴드2에 나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데 성공한 

해리빅버튼과 장미여관이 탑밴드2 로고송을 불렀더군요.

확실히 긍정적인 부분은 있는 거 같네요.


아, 그리고 저번엔 몰랐는데 오르부아 미쉘의 보컬이 다운헬의 보컬과 같은 사람이네요.

근데 다시 들어봤는데 목소리가 다르네요.

이걸 알고 보니 보컬분이 더 매력적이이네요.


그리고 앞의 박자가 이상하다고 했는데 원곡 자체가 앞부분은 3/4박자로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해하고 들어도 좀 이상하네요.

원곡 조금 들어봐야겠습니다.


앞에 이어서 조 번호를 붙이겠습니다.


19조

마리서사 - 제발(카피곡)

밴이지 - Since you been gone(카피곡)

스토리셀러 - 은퇴선언(카피곡)


보컬의 능력을 앞세워서 밴이지가 올라갔습니다.

근데 원래 저 곡은 보컬보다 기타 쪽이 더 부각되는 건데 좀 신기하긴 하더군요.

(아무래도 Impellitteri 때문인 거 같네요.)

그래서 너무 보컬만 부각된 느낌이고.

밴드라는 측면에서 마리서사가 더 좋았던 거 같은데 떨어졌네요.

스토리셀러는 그냥 무난했던 거 같네요.

사실 잘 기억이 안 납니다.


20조

네바다51 - I got a feeling(카피곡)

램넌츠 오브 더 폴른 - 아이야(카피곡)

이상의 날개 - Karma Police(카피곡)


네바다51은 작년 부산락페스티벌에 왔었습니다.(그 때는 공식 오프닝 밴드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대학가요제 출신이란 것과 뮤지컬을 한다는 것은 방송보고 알았네요.

10년 이상 지속된 밴드답게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라갔습니다.

전에 김도균이였나, 탑밴드에 매력적인 밴드와 마력적인 밴드를 얘기했는데 

램넌츠 오브 더 폴른이 바로 그런 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멜로딕 데쓰 메탈을 하는 밴드 답게 자신들의 마력을 마음껏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김도균의 탑초이스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상의 날개도 잘 하긴 했으나, 앞의 매력과 마력적인 측면에서 좀 부족했다고 생각하네요.

하긴 뽕짝뽕짝하고 쿵쾅쿵쾅이 나왔는데 잔잔잔잔이 될리가 있나요. 뭐......


21조

사이킥스 - 개구쟁이(카피곡)

타카피 - 치고 달려라 2012

니케아 - 리듬 속의 그 춤을(카피곡)


앞에 사이킥스의 드러머가 이른 나이에 아버지가 된 걸 소개시켜줘서
또 올라가겠구나 생각했는데 떨어졌네요.

무난했지만 끌어주는 것은 뒤의 두 밴드가 더 했더군요.

타카피는 자신들이 부른 KBS 야구 로고송을 다시 편곡하여 불러줬습니다.

역시 노련한 밴드이다보니 잘 하긴 했는데 저는 근데 2012나 그냥이나 별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야구를 싫어해서 반감이 생긴 것인가.

저는 니케아를 더 쳐주고 싶었는데 심사의원들에겐 그게 논란이 있었더군요.

결국 떨어지긴 했지만 1년 정도 밖에 안 된 밴드라고 하니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음악을 들려주리라 봅니다.


22조

바닐라 유니티 - With or Without You(카피곡)

야야 - My Favorite Things(카피곡)

크레템 - Can't Take My Eyes of You(카피곡)


과연 저 중에서 뽑아야 하나며 급기야 유영석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상황까지 나왔습니다.

제가 알았던 바닐라 **은 바닐라 유니티였는데 나름 깔끔하게 했던 거 같더군요.

이 밴드의 베이스가 저보다 한 살 많은데 벌써 교수더군요.

뭐 전임인지 뭔지로 넘어가면 좀 귀찮겠습니다만 벌써 저렇게 한다는 것이......

그리고 크레템은 제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만 삑사리가 났던 거 같더군요.

그런 가운데 야야는 자신만의 색깔의 보여주면서 또 다른 '마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유영석은 이를 도저히 이해 못 하겠다고 했지만, 

저는 이런 밴드를 안 뽑으면 누굴 뽑을런지 궁금하네요.

아트 락적인 느낌이다보니 더 돋보이더군요.

이런 실험적인 음악도 음악이지만 무대매너도 뒤지지 않더군요.

결국 이 논란 끝에 그나마 이들에게 호의적이었던 신대철이 합격 판정을 내리면서 야야가 올라갑니다.


23조

매그넘69

와이즈애플 - To be with You(카피곡)

고래야 - Norwegians Wood(카피곡)


편집으로 희생된 조입니다.

그나마 와이즈애플은 제가 아는 곡을 불러줘서 제목을 적을 수 있었습니다.

고래야가 색다른 음악으로(악기구성이 좀 특이했던 걸로 압니다.) 올라간 듯 하지만, 

합격자도 노래가 10초도 채 안 나왔습니다.


24조

아날로그프릭

고고보이스 - 모여라(카피곡)

락앤롤래디오


역시나 편집

그나마 고고보이스가 조금 인지도 있는 밴드라 부르는 시간은 길게 나왔습니다.

다른 밴드는 조금 더 듣고 판단해보겠습니다.


25조

정밴드 - Heavy Chair(카피곡)

꽝꽝나무 - Smoke in the Water(카피곡)

더 유나이티드 93 - 쿵푸파이터즈


마지막으로 두 직장인 밴드가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두 밴드의 색깔은 달랐는데, 정밴드는 메탈인 거에 반해 꽝꽝나무는 하드 락이더군요.

꽝꽝나무는 카이스트 연구원들이 모여 만든 밴드이다보니 신기하더군요.

하드락과 메탈의 대결에서 메탈이 승리하며 정밴드가 올라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뛰어난 무대를 보여준 것은 더 유나이티드 93이라고 보나, 

일단 직장인밴드 올리고 김도균의 탑초이스로 올라갑니다.


다음 주면 마지막 예선 방송과 함께 300초 3차 예선이 시작됩니다.

이건 앞에서와는 다르게 45밴드를 랭킹식으로 올리더군요.

그런데 저 300초에 세팅 시간도 들어있다는 것이 문제인데, 

인원수가 많은 밴드이거나 DJ가 포함된 밴드가 불리할 거 같은 게 제 생각이네요.

물론 저는 저 분야 종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건드릴 것이 많다는 이유로 이런 결론을 내렸는데.

뭐 본 사람들이 나중에 말해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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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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