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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반
 7분쯤부터 봤는데 개발렸음. 안 먹히고 끝난 것이 신기할 정도.
미드필더 한 놈은 어디서 은둔하고 있는가 하고 계속 생각해봤는데
가만 보니 포메이션이 대충 이러했던 거였음.



경기 보면서 본 걸로 했기에 좀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음.
양 윙의 선수들이 측면도 뛸 수 있는 선수이긴 하나 공격수이다보니 공격적 성향이 매우 강함.
쿠웨이트는 측면공격이 주특기라고 했고 실제로 거기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좀 더 수비에 힘을 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음.
이들이 공격적이다보니 박원재와 최효진도 올라가게 되는데
쿠웨이트는 그 뒷공간을 노리는 듯한 움직임을 많이 보여줌.
어찌되었건 비겨도 올라가는 우리로서는 그게 아쉬운 거 같음.

근데 쿠웨이트도 정말 안 되는지 결국엔 뻥했는데 몇 번에 기회를 다 꽝으로 만들었음.
슈크란, 쿠웨이트.

2. 후반

어찌되었건 급한 건 쿠웨이트였고 결국 참다못한 형 하나가 슛 때린 것이 안 될 놈은 안 된다는 듯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버렸음.
여기에 철렁했는지 좀 부진했던 김두현을 빼고 기성용이 나왔음.
들어가니까 확실히 분위기는 우리에게로 넘어왔음.
그래도 안 되니까 김신욱까지 투입하는데 여기서 왜 한상운이랑 교체되었는지는 의문.
3타워로 승부를 볼려고 했던 거였나.
봉래형의 마법 이후 3타워를 볼 줄은 몰랐음.
결과적으론 오자마자 골이 들어가면서 뭐 평가는 못 할 거 같음.
그리고 이그노비치 형까지 넣으면서 2:0인데 여기서 상식이 형을 빼고
보다 공격적인 김재성을 투입하면서 놀랬음.
좀 수비적으로 할 때도 되었는데 왜 수미까지 빼면서 닥공을 하는지.
거기에다가 측면쪽이 거의 비어버리면서 3타워도 벌어지는 거 같았음.

그래도 쿠웨이트는 멘붕해서 안 되었음.
슈크란, 쿠웨이트

3. 결론

첫 경기 우즈벡은 성공적이였지만 허접한 내 눈으로 보기엔 이거는 좀 보완해야할 듯.
뭐 이청용 부상 복귀하면 더 괜찮아질 수 있지만.
그리고 박주영은 빨리 아스날 탈출해서 좀 뛰어야겠음.
안 그러다간 선배랑 후배한테 밀리게 되었음.

여하튼 걍 3차예선 통과한 거 가지고 이렇게 신나게 글 쓰게 해준 광래 씨발놈 슈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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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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