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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전 날에 가지 못한 곳을 가는 날이었다.

런던 역시 볼 곳이 많다보니 이틀에 걸쳐 보게 되었다.



일단 먼저 간곳은 영국 국회의사당인 웨스터민스터 궁전이었다.

사실 개방하고 있는지를 몰라서 외관만 찍었다.

나중에 찾아보니까 예전에는 대부분 공개했다가 테러를 이유로 요즘에는 뜸하다고 했다.



그리고 바로 옆의 웨스터민스터 사원 구경을 했다.

비록 내부는 촬영 불가라서 찍지 못 했지만,

윈스턴 처칠이나 찰스 다윈 같은 영국의 유명한 사람들의 묘를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다음에 간 곳은 버킹엄 궁전이었다.

사실 예상하지 못 했으나, 갔던 시간이 마침 근위병 교대식을 하고 있었다.

아쉽게도 사진은 날아갔지만, 구경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근위병 교대식은 12시에 하는데, 사진처럼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으니까

제대로 보고 싶다면 좀 일찍 가는 게 좋을 것이다.



그리고 밤에 피카딜리 거리로 갔다. 역시 광장에는 사람이 많았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화장실이 급했는데 갈 곳을 못 찾다가 버거킹으로 들어갔는데,

웃긴 사실은 내 앞에 같은 목적으로 간 사람이 있었다.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져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영국의 악명 높은 피시 앤드 칩스를 먹었다.

이 때까지 웬만해선 맛있었다라고 하는데, 역시 이건 돈 내고 먹기엔 너무 아까웠다.

왜 같은 생선까스나 동태전은 맛있던데 이건 이렇게 맛이 없는지 모르겠다.

그나마 맥주도 시켜서 입은 행굴 수 있었다.


오늘의 교훈, 피시 앤드 칩스는 먹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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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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