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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만 제 주위 사람들은 상을 4번이나 당했네요.
다 갔다왔지만, 그래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빕니다.

그외에도 제 친구 중에서는 생계유지를 위하여 학교를 휴학한 사람도 있네요.

이제 제 얘기를 하자면, 저는 처음 일본 가서 200만원 꼴아 박은 거 말고는 없네요.
아, 홍콩 가서도 숙소 예약 잘 못해서 카운터에서 잤지만 그건 뭐 별거 아니니.

학점도 학부생으로서는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그 곳을 1학기 때 찍어보고 ,
지금은 내려왔네요.(하나 A0가 나와서...... 그래도 타과 과목이었으니 만족해야지요. 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제가 응원하는 팀인 인테르도 작년에 정점찍고 내려와버렸네요.
점점 수렁으로 빠지는 듯 했으나 다시 원상복귀 해서 다행입니다.
그렇지만 제 지역 팀인 부산이 올해는 정말 좋은 경기를 해주었습니다.
홈 경기를 직접 보지 못 한 것이 아쉽지만, 내년엔 한 번 시간 내어서 홈 경기 보러 가고 싶네요.

일단 가장 중요한 점은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예전에는 무턱대고 대통령을 깠지만,
'나꼼수'를 통해 거기에 대한 개연성도 깨닫고 왜 이러한지를 알 수 있게 되었네요.
물론 그것도 나름대로 걸러서 들어야 하죠. 다 받아들이는 것도 문제가 있겠지만.

그리고 처음으로 제 전공의 학술토론도 참석해서 들어봤습니다.
무슨 소리 하는지 영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계속 들으니 조금은 이해가 되더군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도 올해 건진 것들 중에서 가장 큰 것은 앞에도 적었지만 여행의 즐거움이네요.
또 가고 싶지만 현실은 오늘 술값 내기에도 벅차네요.

여튼 올 한 해는 여러모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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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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