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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하노이에서 그저께 가지 못한 곳들을 가보기로 했다.

 

 

베트남 요리 중 쌀국수는 먹었는데 반미는 안 먹어봐서 반미를 먹으러 갔다.

가까우면서 평점이 괜찮은 곳으로 갔는데 맛있게 먹었다.

 

 

버스를 타고 그저께 놓친 호치민 관련 유적을 보러 가기로 했다.

 

 

그냥 보이길래 찍은 건데 박손 기념관이라고 한다.

베트남 순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곳이라는데,

우리로 치면 독립문이나 충렬사 같은 곳으로 보인다.

 

 

여긴 주석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근처에 가서 사진 찍을려고 하니까 막아서 더 찍지는 못 했다.

 

 

이 건물은 베트남 국회의사당이라고 한다.

여기도 옆에 있길래 찍었다.

 

 

 

다행히도 오늘의 주 목적지였던 호치민 묘소는 구경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내부는 구경할 수 없었다.

내가 몰랐던 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단체 관광객들에게도 안 보여준 걸 보면 이 날이 안 됐던 것일수도 있을 것 같다.

 

 

대신 근처의 못꼿 사원은 구경할 수 있었다.

못은 하나, 꼿은 기둥이란 뜻으로 우리나라 말로 해석하면 한기둥 사원으로 해석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원보다는 정자 느낌이 많이 났다.

 

 

 

다음으로 간 곳은 36거리이다.

약간 베트남의 시장같은 느낌을 보고 싶었으나, 

별 다른 건 없고 그냥 동네 거리 느낌이었다.

잠깐 걸었다가 구경할 게 별로 없다는 느낌이 들자 그냥 점심이나 먹기로 했다.

 

 

리틀 하노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비록 베트남 거리는 배신했을지 몰라도 베트남 요리는 배신하지 않았다.

딱 하나 아쉬운 거라면 마지막 사진의 흰 쌀밥은 볶음밥 있는 상태에서 필요하진 않았다는 거.

그래도 좀 먹긴 했지만.......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커피나 마실려고 했는데

카페 지엉(?)이란 곳이 리뷰 수가 많길래 그 쪽으로 갔다.

가서 처음으로 에그 커피란 걸 마셨는데 괜찮은 맛이었다.

저 커피를 먹고 나니 시원한 것도 먹고 싶어서 레모네이드를 시켰다.

 

 

저녁은 베트남 첫날에 갔던 쌀국수 집에 가서 다른 메뉴를 시켜 먹었다.

앞으로도 쌀국수를 계속 먹게 되지만, 현지에서 먹는 맛은 정말 달랐다.

 

이렇게 하노이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목적지로 갈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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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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