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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를 갔다오고 난 뒤 파리 2일차 여행을 시작했다.



먼저 간 곳은 오르셰 미술관이었다.

유명한 미술관이라 많은 작품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은 걸 사진으로 찍었는데,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장프랑수아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풀 고갱의 타히티의 여인들,

마지막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이다.


그림이야 위의 두 그림이 더 유명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반 고흐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러고보니 위의 두 화가도 고흐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들이라고 하더라.

밀레의 화풍에서 고흐가 영향을 받았고, 고갱이야 같이 지낸 적도 있다고 하니.



그리고 간 곳은 베르사유 궁전이다.

파리 중심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데, Gare d'Austerlitz 역에서 RER C선 타고

Gare de Versailles Château Rive Gauche에서 내려서 가면 된다.

나는 유레일 패스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요금은 내지 않았다.


유럽에서 가장 잘 나갔었던 프랑스니 만큼 궁전 역시 화려하였다.

그리고 한글 가이드도 있어서 프랑스 왕과 그 가족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도 가르쳐주었다.

정원도 아름다웠는데, 아무래도 궁전이 너무 화려해서 어딘가 심심한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에펠탑 2트! 이번엔 성공하여 에펠탑 위로 올라가서 파리 야경을 볼 수 있었다.

확실히 에펠탑이 높아서 파리의 야경을 잘 담을 수 있었다.

왜 파리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는 지 백문이불여일견이었다.

아쉬운 것은 에펠탑 위에서 봐서 에펠탑은 따로 찍어야 한다는 것.


다 갔다오고 나서 다시 숙소로 가는데 웬 대머리 아저씨가 나오더니

머리카락 줄 수 없냐고 물어보더라.

당연히 내 머리는 소중하니까 거절했는데, 뭔 생각으로 그 말을 한 건진 몰라도 굉장히 웃겼다.


다른 도시들은 이틀 정도면 중요한 볼거리는 다 봤는데, 파리는 그렇지 않아서 다음 날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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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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