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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험인데 축구 보네요.
걍 잘려고 했으나 마타랑 실바, 아구에로 플레이 볼려고 일어났네요.

2분에 아구에로를 막을려고 첼시 선수들이 올라오는 것에 대응해 아구에로는 발로텔리에게 
잘 찔러주었고 발로텔리는 1:1 기회에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앞서갑니다. 

11분에 이번에는 발로텔리가 오른쪽에서 아구에로에게 찔러주었고
아구에로가 개인기로 보싱와를 벗겨내고 슛팅을 했으나 골문을 빗나갑니다.

계속 측면을 공략하던 첼시는 결국 33분에 존 테리가 오른쪽의 스터리지를 향해 길게 열어주었고
스터리지는 개인기로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메이렐레스가 발을 갖다 대어 1:1 동점을 만들어 냅니다.

46분 실바가 짧게 내준 것을 발로텔리가 왼쪽에서 아구에로를 향해 크로스를 하여
아구에로가 이를 살짝 틀어주는 슛팅을 했지만 체흐 골키퍼가 잡아 냅니다.

후반전 46분 드록바가 프리킥으로 오른쪽에서 올려준 걸 스터릿지가 받고 슛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날아갑니다. 

57분 중앙을 돌파하던 하미레스에 대한 반칙으로 클라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합니다.

63분 맨시티에서 아구에로가 나가고 콜로 투레가 들어갑니다.

67분 야야 투레가 중앙에서 끊어내어 실바에게 주고 실바가 드리블 후 발로텔리에게 내준 공을
발로텔리가 중거리 슛을 날리지만 체흐 정면으로 갑니다.

72분 첼시에서 메이렐레스가 빠지고 램파드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74분 맨시티에 또 한 번의 선수 교체로 실바가 나가고 데 용이 들어갑니다.

79분 하미레즈가 드록바와 2: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슛팅을 했지만 조 하트 골키퍼가 잡아냅니다.

81분 스터릿지의 슛팅에서 레스콧이 손을 들면서 핸드볼 반칙이 선언 됩니다.
그리고 첼시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램파드가 가운데로 차 넣으면서 2:1로 첼시가 역전합니다.

83분 첼시에서 마타가 나가고 말루다가 들어갑니다. 

84분 맨시티에서 레스콧이 나가고 제코가 들어갑니다. 

87분 첼시에서 스터리지가 나가고 미켈이 들어갑니다.

결국 점수 2:1로 끝나면서 첼시가 맨시티의 무패행진을 깹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일수도 있겠지만, 만치니가 실바를 뺀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클라시의 퇴장으로 수적으로 불리해진 점 때문에 잠그기를 시도한 것은 좋았지만
좀 이른 타이밍이 아니였나 생각되네요.
어째 2006년 월드컵 독일과의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페케르만 감독이
리켈메를 뺀 거 같은 느낌이네요. 

첼시는 이른 시간에 골을 먹혔지만, 전반에 경기장을 넓게 쓰는 움직임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클라시 퇴장으로 측면에서의 기회를 엿보던 첼시가 훨씬 유리해지겠구나 생각했는데
마무리가 아쉽더군요.
그래도 이번의 승리는 천만다행인 거 같습니다.

맨시티의 경우 발로텔리, 아구에로는 전방에서 서로 위치를 바꾸어가면서 기회를 만들어내고,
실바 역시 수비가담도 해주고 밑으로 내려와 볼배급도 해주었고
야야 투레도 괜찮은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커팅도 해주었습니다.

첼시 역시 마타는 한 두 차례 돌파를 선 보였고,
로메우도 상대의 공격 기회를 끊어내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의 MVP는 맨시티판 갈락티코로 쫓겨나버린 스터릿지의 복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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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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