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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의 또 다른 팀인 우루과이와 프랑스의 경기도 펄쳐졌습니다.
양 팀의 포메이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6분 먼저 프랑스의 리베리가 땅볼 크로스를 올려줬으나 고부 선수가 이를 슛팅으로 연결하지 못 했습니다.
이 때까지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우위를 보이다가 15분 우루과이의 포를란의 기습슛팅을 요리스 골키퍼가 잘 막아냈습니다.
17분에는 다시 프랑스의 리베리가 얻어낸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부근의 프리킥을 구루퀴프가 크로스가 아닌 슛팅을 시도하였지만
무슬레라 골키퍼가 선방했습니다.
이러한 프랑스의 강력한 측면공격을 막기 위하여 우루과이는 포백을 쓰리백으로(빅토리오, 루가노, 고딘) 바꾸면서 수비시 윙백(두 명의 페레이라)까지 내려와서 수비를 합니다.
이러한 수비에 프랑스의 공격은 제대로 되지 않고, 또한 우루과이 역시 수비에 집중되다 보니 공격은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만약에 하더라도 양 팀 다 오프사이드에 걸려 마무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8분에 다시 프랑스가 얻어낸 프리킥을 구루퀴프가 다시 슛팅을 시도했으나 무슬레라 골키퍼가 어렵지 않게 잡았습니다.
42분에 오른쪽 샤나의 크로스를 아넬카가 헤딩까지 연결해봤으나 골대를 빗나갔습니다.
결국 전반전에는 양 팀 다 득점을 하지 못 하면서 0:0으로 끝나게 됩니다.
우루과이의 수비는 괜찮았으나, 역습을 하기 위한 패스가 부정확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약간 개인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는 도메네크 감독과 무관하다고 하진 못 하겠죠.

이러한 상황은 후반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몇 번의 찬스를 맞이한 프랑스였지만, 그 때마다 수비가 끊거나 맞고 나가면서 골이 되진 못 하였습니다.
60분에는 에브라가 얻어낸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프리킥을 구루퀴프가 이번엔 슛팅이 아닌 중앙의 리베리를 보고 패스를 해주었고
리베리가 슛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61분 곤잘레스를 빼고 로데이라를 투입하면서 우루과이는 더 공격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고딘이 얻어낸 프리킥을 프를란이 슛팅을 시도했으나 요리스 골키퍼 정면으로 갔습니다.
교체가 된 이후에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아레즈에게 갔으나 요리스 골키퍼가 이 크로스를 잡아내면서 우루과이의 역습은 다시 실패로 끝납니다.
이러한 변화에 프랑스도 맞서기 위해 앙리가 아넬카 선수를 대신하면서 변화를 주게 됩니다.
그러나 우루과이가 계속해서 공격을 해나갑니다.
73분에는 드로잉에 이은 수아레즈가 떨군 공을 포를란이 슛팅까지 해봤지만 골문을 외면합니다.
이에 우루과이는 공격을 더욱 더 집중 하기 위하여 아브레우가 수아레즈를 대신하여 들어갑니다.
프랑스도 구루퀴프를 말루다 선수와 교체하면서 역시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80분에 말루다 선수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중거리 슛팅을 노렸으나, 골문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갈 길이 바쁜 양 팀이였지만, 82분 샤나에게 깊은 태클을 한 우루과이의 로데이로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월드컵 최초 퇴장을 당하여
우루과이는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고 프랑스는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됩니다.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된 프랑스는 샤나의 크로스를 앙리가 헤딩으로 연결해봤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립니다.
이런 수적 우세를 극대화하기 위해 프랑스는 고부를 빼고 지냑이 들어가면서 기필고 한 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에 우루과이는 지친 페레즈를 빼고 에구렌 선수를 투입하면서 무승부로 끝내겠다는 의중을 보여줍니다.
인저리타임 2분, 프랑스의 디아비가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내어 마지막 기회가 나오게 됩니다.
앙리가 벽을 넘기는 슛팅을 시도하였지만 벽을 넘기지 못 하면서 결국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8년 전 경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앙리가 경기장 퇴겔하지는 않았찌만, 대신 우루과이의 로데이로 선수가 퇴겔해버렸습니다.
그 때도 양 팀이 이렇게 비겨버리면서 결국 양 팀 다 떨어져버렸지요.
2차전 경기를 봐야 알 수 있겠지만, 그 전에 펼쳐진 두 팀에 비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그 때까지 전술적 변화가 없다면, 프랑스와 우루과이는 사이좋게 8년 전의 서글펐던 기억을 다시 나란히 재현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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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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