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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싫었으나 너무나도 할 거 없어서 결승전까지 봤습니다.
양팀 다 내가 왜 이딴 걸 봐야 하난 생각이 들게 하는 경기력이였지만,
결국 이충성 선수(이충선 선수 블로그에 자기는 한국/일본 국적이라고 말했으니 이렇게 쓰죠.)의 골로 일본이 4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90분 동안은 체력의 우세했던 호주 쪽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었으나 확실하게 말아먹고, 결국 호주 노인들은 지쳐서 나가 떨어졌네요.
어차피 이 선수 얘기는 조금만 찾아보면 나오니까 제끼고, 걍 우리나라 대표팀 얘기나 하겠습니다.

이번은 특히나 박지성 선수와 이영표 선수의 마지막 대회라 그 어느 때보다 대회에서 우승하기를 바랬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그걸 일본에게 승부차기 패배(그것도 무득점 패배)를 당하면서 또다시 3위입니다.
ㅅㅂ, 뭘 만족합니까. 유종의 미? 그 미만 벌써 51년 쨉니다.
뭔 3위를 하면 아시아 양학 해야할 시간에 더 강한 팀들이랑 붙을 수 있다는데, 그럴꺼면 좀 우승해서 공짜 평가전인 컨페더레이션컵 나갑시다.
진짜 우리나라에게 우승 DNA가 없는 거 같네요.

조광래 감독은 유임하는 것이 맞을 꺼라고 생각하지만, 계속 있을 꺼면 그 똥고집 좀 버렸으면 합니다.
축구는 11명 + 교체 인원들로 하는 것이 맞지만 대회는 23명입니다.
쓸때없이 인도전에서 베스트 11 가동해서 선수들 체력만 갉아먹고 똥대진표 독박을 다 쓰지않았습니까.
그나마 인터뷰로 선수 안 까는 것이 베니테즈 문어돼지랑 다르지만, 좀 전술의 유연성을 보여줬음 합니다.

그리고 맨날 좀 드립만 치지 말고 좀 어떻게 더 붙게 만들어서 아시안컵도 준비 좀 제대로 했음 하네요.
옆동네 21세기 들어 3번이나 우승했는데 우린 아직도 이러고 있음 뭐하나요.
좀 다음 대회에는 월드컵 끝났다고 가지 말고 호주 꺼 먹었으면 하네요.
근데 호주도 영계 키우겠지.
아오, 속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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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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