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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과 스페인의 축구 경기가 있었습니다.
한국은 박지성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고, 스페인에서도 사비, 푸욜, 피케, 비야 등은 출전하지 않고 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반전은 스페인은 주로 라모스와 나바스의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요렌테의 머리를 이용하여 득점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상대적으로 왼쪽에서는 오른쪽보다 잠잠했지요. 33분경의 카프데빌라와 세스크의 역습 플레이에 의해 골대를 맞긴 하였지만 슛팅 기회가 있었던 거 빼곤 왼쪽보단 주로 오른쪽에서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솔직히 저거 아니였음 세스크 나와있는지 모를 뻔 했었네요.
한국의 경우에도 스페인에게 점유율은 내주었을런지 몰라도, 수비에서 한 번에 공격진으로 가는 롱패스로 역습상황을 만들어냈었습니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의 박주영과 이청용의 슛팅은 비록 레이나의 선방에 막히긴 하였지만, 우리나라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후반전 역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스페인의 특유의 점유율 축구로 기회를 노렸지만, 한국 역시 역습으로 나가면서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참다가 안 되었는지 스페인은 60여분 경에 사비와 비야, 알론소가 나오고 곧이어 실바까지 나오면서 공격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습니다. 스페인의 슛팅을 교체로 나온 정성룡 골키퍼가 잘 막아주었고, 우리나라 수비도 잘 걷어내었습니다.
이렇게 점수는 안 나지만 공방전이 계속되다가 85분, 우리나라가 공을 걷어내어 역습을 해야할 상황에서 사인이 맞지 않아 다시 스페인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이를 나바스 선수가 슛팅을 날린 것이 들어가서 1:0으로 스페인이 앞서나갑니다.
이를 뒤집기 위해 우리나라 선수들도 노력했지만, 시간이 너무 늦었기에 1:0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아스인지 마르카인지 모르겠지만, 1000-0 드립까지 나온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너무 잘 싸웠다고 생각하네요.
그 동안 대표팀의 핵이였던 박지성 선수가 안 나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패배를 당하긴 하였지만 16강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네요.
이제 1주일 밖에 안 남았습니다. 부상 조심하여서 본선에서도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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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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