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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제목처럼 쓸려면 한 2년전에 쓰는 것이 옳을 것이다.
지금 메시에게 제2의 마라도나라고 하는 것은 실례가 아닐런지.
마라도나 이후 아르헨티나인들은 마라도나의 영광을 재현할 인물을 끊임없이 찾아내었고,
이 제2의 마라도나란 수식어는 오르테가, 베론, 리켈메, 아이마르 등 무수히 많은 선수들에게 붙여져갔지만 이 이름을 달고 그만큼 멋진 성과를 보여주진 못 하였다.(저 네 선수들 중에선 마라도나의 성공과 가장 근접한 선수는 리켈메라고 생각한다. 플레이 자체는 마라도나와 다른 스타일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처럼 혼자 팀을 이끌어내는 면만은 있었던 거 같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마라도나 감독과의 불화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상황이다.)
마라도나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본 이후 그들은 24년 동안 트로피를 들지 못 하였다.
그리고 또 그들은 24년만에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는 다를 수 있는 것이 그들이 그 동안 애타게 찾아왔던 제2의 마라도나들 중에서 정말로 성적을 낼 수 있는 인물을 찾았기 때문에 그들은 마라도나가 86년 멕시코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만큼 이번 남아공에서도 그 일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제2의 마라도나가 위에 올린 동영상의 메시이다.
이미 2009년을 자신의 해를 만든 메시에게 클럽에서의 트로피보다 탐이나는 것은 국가대표팀의 타이틀이다.
바르셀로나의 전후무후한 6관왕이라는 위업을 이룬만큼, 그는 이제 아르헨티나의 유니폼을 입고서 그의 능력을 증명하고 싶을 것이다.
물론 그의 팀동료들이 포진해있는 스페인과 영원한 라이벌인 브라질이 버티고 있지만,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24년 전 마라도나가 해왔던 것처럼
마라도나의 지휘 아래 그가 그 일을 재현해내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현실은 마라도나의 감독 능력이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여튼 한국전에서만 좀 쉬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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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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