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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모륵 약간 안보여행 비슷하게 된 느낌이 있지만,

기왕 간 김에 베를린 장벽도 구경하기로 했다.


동독이 세워올린 베를린 장벽은 베를린 장벽 기념관에서 볼 수 있었다.

뭐 기념관이라기 보단 공원이란 같은 모습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추모를 하고 있는 건 두 번째 사진에 나열된 사람들인데,

전에 말한 서베를린으로 넘어가려도 동독군에게 사살당한 사람들이다.

세 번째 사진은 Winfried Freudenberg라는 사람으로 마지막으로 동독을 탈출하려다가

동베를린에서 죽은 사람이다.

통일을 기원하던 베를린 장벽의 낙서처럼 우리도 통일이 되면 GP에 낙서가 될려나.



그리고 프로이센이 남긴 유산인 샤를로텐부르크 성으로 갔다.

프로이센 초대 국왕의 왕비가 지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다른 유럽의 나라들처럼 프로이센도 중국, 일본에서 도자기들도 수입해왔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 곳도 2차 세계 대전의 포화는 피하지 못 하고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복구하는 과정에서 박물관이 되었다고 한다.


저 나폴레옹 그림은 왜 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나폴레옹이 이 곳도 점령하였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냉전 시대의 어두운 면만 보다가 이렇게 화려했던 시절을 보니까 분위기 전환도 되었다.


참고:

https://ko.wikipedia.org/wiki/%EC%83%A4%EB%A5%BC%EB%A1%9C%ED%85%90%EB%B6%80%EB%A5%B4%ED%81%AC%EC%84%B1


확실히 뮌헨이 마을 느낌이라면, 베를린은 도시였다.

사람들이 독일을 갈 때 베를린으로는 가지 않는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시간이 된다면 베를린을 꼭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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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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