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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행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EU의 관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원래 라트비아는 생각해두지 않은 곳이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바르샤바로 가는 비행기가 도중에

라트비아를 경유한다는 사실을 알고 라트비아를 언제 가보겠나 싶어서

도중에 리가를 들리기로 했다.


러시아에서 EU로 넘어가다보니 입국할 때 뭔가 물어보는 것이 많았다.

유럽에는 왜 왔나, 아는 사람은 있나 등등.

여튼 그 무수히 많은 질문을 끝으로 라트비아로 갈 수 있었다.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데는 이 티켓을 사서 가면 되었다.

라트비아 도착하자 첫 기념품은 이 녀석이 되었다.

맨 처음에 간 곳은 자유 기념비였다.

라트비아 독립운동 때 사망한 군인들을 추모하는 의미라고 한다.

구도가 이런 이유는 기념비랑 같이 나오기 어려워서 그런 것도 있지만,

차가 돌아다녀서 거기에 사진 찍고 그러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다음에는 성 피터 성당을 갔다.

갔다온지 10개월이 다 되어가니 여기가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 나서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이랑 비교하여 어디인지 찾을 수 있었다.


리가에서 가장 예쁜 건물이고 기억에도 남았던 하우스 오브 더 블랙헤드이다.

외관은 저 사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예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

안도 옛날 중세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14세기에 브라더후드 오브 블랙헤드라는 단체에서 설립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라트비아 하면 생각나는 것이 이게 아닐까 싶다.


여기까지만 가는데 반나절 정도 걸렸다.

그리고 바로 다시 바르샤바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갔다.

공항은 나무로 되어 있는게 사우나 느낌도 났다.

개인적으로 예쁜 공항하면 생각나는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내가 갔던 곳 중에서라면 단연 1등이고.



마지막은 라트비아에서 들은 그 유명한 노래와 함께 끝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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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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