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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의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

 

마지막 날이고 해서 시장 같은 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일단은 쌀국수나 먹기로 했다.

어차피 마지막일 수도 있는지라 먹었는데 

항상 느꼈지만 본토 쌀국수라 맛있었다.

 

 

시장으로 가면서 신기해 보이는 것들도 좀 찍었다.

 

 

벤탄 시장에 도착했는데, 시장은 내 예상과 많이 달랐다.

전통시장 느낌인 줄 알았는데, 그냥 짝퉁 판매 시장이었다.

굳이 여기에 있어야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아 그냥 10초만 있다가 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저께 갔던 성당 근처에 호치민 중앙우체국이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지나쳤었다.

그래서 다시 구경하러 갔었다.

뭐 따로 사거나 한 건 없었지만, 우체국 건물이 생각보다 느낌있어서 괜찮았다.

20세기 초 감성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베트남이나 우리나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 근처 카페에 갔다.

푸롱 카페라는 곳인데 원래 다른 곳에 가려고 했지만

기다려야 하고 짐이 많은 지라 여기로 갔다.

여기에 플러그가 있어서 그 동안 보지 못 한 넷플릭스 드라마 몇 편 보고 갔다.

 

 

그리고 사이공 스퀘어도 갔는데

여기도 벤탄 시장이랑 비슷한 짝퉁 시장 느낌이라

10초만 있다가 나왔다.

 

그리고 타카시마야 백화점으로 갔는데 그냥 저녁 먹을려고 간 거다.

 

 

대충 고기반찬하고 베트남 돌아다니면서 봤던 코코넛 주스를

가기 전에 한 번은 먹어보지는 생각으로 시켰다.

먹어보니 그냥 그랬던 거 같다.

 

비행기를 오후 10시쯤에 타서 서울 도착해서 짐찾고 하다보니 아침 6시가 되었다.

짐만 갔다놓고 출근하니까 사람들이 신기해하긴 했다.

그리고 사이공 담배하고 G7 커피를 가져왔는데 그것도 사람들이 좋아해서 다행이다.

 

여러 생각을 하게 한 베트남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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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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