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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앤트워프로 알려진 안트베르펜으로 갔다.

벨기에 하면 알려진 도시가 브뤼셀, 브뤼허, 리에주, 겐트, 안트베르펜 정도이니 다음 타자가 되는 건 자명했다.

 

오래된 역사에서 느낄 수 있는 고풍스러움 때문에 항상 사진을 찍곤 한다.

예전에 갔던 런던의 세인트 판크라스 역 느낌도 나서 거기에 대한 추억도 생각나게 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게 있으면 좋겠지만, 막상 비슷한 구 서울역사로 가보면 일제 강점기 말곤 생각이 나지 않더라.

 

 

먼저 간 곳은 성모 마리아 성당이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인지 문이 닫혀 있었다.

그래서 갔다온 티라도 낼려고 외관만이라도 찍었다.

 

안트베르펜 시청도 찍었다. 여기도 원래는 어떤지 몰라도 지금은 공사 중이라 안에 들어갈 수는 없었다.

 

잠깐 걸어서 강가 사진을 찍었다. 지도에서 찾아보니 에스꼬 강이라고 하더라.

여기서 사진을 찍고 어디를 가지 찾다가 루벤스의 집에 있다길래 거기로 갔다.

혹시 여기도 못 들어가나 하고 생각했지만 다행히도 구경할 수 있었다.

몰랐는데 여기가 화가 루벤스의 고향이라고 하더라.

 

루벤스의 집이지만 루벤스 작품 말고도 다른 사람들의 작품들도 있었다.

그리고 루벤스가 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가구류들도 있었다.

 

여기서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가 로마 판테온을 연상하게 하는 조각상 전시였다.

루벤스 작품은 아니고 당시 귀족들의 취미생활 중 하나인 로마 조각상 수집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구경하면서 인상깊어서 사진으로 남긴 것들 중 잘 나온 것을 몇 장 더 올려본다.

 

뒤에는 정원이 있었다. 박물관 구경이 끝나면 저기로 가서 둘러볼 수 있게 되어있다.

 

 

루벤스 본인의 초상화도 빠질 수 없다. 사실 다른 그림들보다 저게 제일 유명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박물관의 다른 작품들도 올려본다.

 

 

박물관 내 구경을 끝내고 정원 구경을 하였다. 막상 가보니 위에서 볼 때보다 넓은 느낌은 아니었다.

 

이렇게 구경을 하고 나니 시간이 남아 뭐 더할 게 있나 싶어서 좀 더 돌아다녔지만, 영 할게 없어서 그냥 갔다.

돌아갈려고 보니 역 문의 유리창이 깨져 있어서 더 빨리 도망가야할 느낌이었다.

 

 

빨리 가긴 아쉬워서 다시 돌아가서 찍은 헤트 스테인 사진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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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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