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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포즈난에서 2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가서 간 곳은 브로츠와프이다.

원래 이 곳을 갈 생각은 없었지만, 돌아오는 길에 이 곳도 있고 큰 도시다 보니 이곳도 구경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여기도 이전의 연착 때문에 구경할 시간이 5, 10분 정도 밖에 없었다.

 

 

역시나 벌써 한 밤 중이 되어 있었지만 아직 6시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포즈난보다는 사람이 많아보였다.

 

 

여기는 무슨 행사를 한 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광장에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여기서 뭔가 하나를 사고 싶었지만 현금이 없어서 그러지는 못 했다.

앞의 포즈난도 이 시간대였으면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역시나 아쉬운 점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도 기왕에 보는 거 사람들이 많아서 북적이는 걸 보니 도시의 이미지는 긍정적으로 남을 수 있었다.

여기도 언제 다시 갈런지는 모르겠지만, 간다면 그 때는 또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다시 역으로 돌아와서 역안에 있던 거대한 여행가방을 찍었다.

그래도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가, 이 가방에 찍힌 스탬프들의 도시들을 다 가보았다.

그 때 당시를 추억하는 것도 좀 즐거웠다.

 

짧은 여행을 마치고 이제 다시 돌아가는 것만 남았다.

그러나 돌아가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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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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