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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피렌체 대성당에서 계속 있을 수 없었던 이유는 오후에 피사로 가야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하면 생각나는 것들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피사의 사탑은 가봐야하지 않겠는가.

기차로 한 시간 정도 가니 피사로 도착할 수 있었다.


역시나 피사의 사탑에는 허공을 밀고 있거나 받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그러기엔 나 혼자 밖에 없어 어색하기 때문에 그냥 손가락으로만 했다.


그리고 피사의 사탑을 올라갈 수 있었다.

안전상의 이유로 올라갈 수 있는 인원엔 제한이 있지만,

예약한 사람이 많지 않아 금방 올라갈 수 있었다.


피사의 사탑에서 본 피사는 정말 작은 도시였다. 아무것도 없는 들판이 보일 정도.

대부분 전망대에서 보면 끝이 없을 정도의 건물들이 있는 게 정상인데,

사진에서처럼 푸른 들판이 보여서 신기했었다.


피사는 피사의 사탑을 보러온게 목적이라 보고 얼마 안 있어서 다시 피렌체로 갔지만,

소도시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를 느껴본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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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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