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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축구계가 지단과 브라질 공격수 호나우두의 싸움이었다면 지금은 메시와 포르투갈의 윙포워드 호나우두의 싸움이다.
물론 10년 전에도 토티도 있었고, 피구도 있었고, 카를로스가 있었던 것처럼 지금도 사비도 있고, 에시앙도 있고 마이콘도 있다.
그렇지만 축구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10년 전 지단과 호나우두는 알았던 것처럼, 지금도 메시와 호나우두 정도는 알 것이다.
챔피언스리그도 먹어봤고, 발롱도르도 둘 다 먹어봤다. 결국 월드컵을 먹는 녀석이 승리자로 남아있을 것인데(물론 예외로 크루이프가 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안타깝게도 둘 다 도전에 실패했다.
그런데 다음 월드컵도 브라질이란 걸 생각하면, 이 둘이 월드컵을 먹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더한 꼬꼬마가 나와서 그냥 밀어버릴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만 이 둘의 플레이를 내가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나는 만족한다.
어차피 얘네들 한국인도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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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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