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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어김없이 주말이 되어서 어디로 갈 지 고민했다.

그러니 다른 분이 디낭이란 곳을 추천해줘서 거기로 가기로 했다.

 

그러나 막상 주말이 되면 나가기가 귀찮기도 해서 밍기적 거리다가 나가게 되었다.

이번에도 그래서 디낭에 도착했을 때는 3,4시 정도 되었다.

 

 

디넝에 도착했을 때의 첫 느낌은 산동네 작은 도시였다.

네덜란드나 플랑드르에 비해 왈롱 쪽은 산이 많아 스위스를 연상케했다.

 

 

그 와중에 요새로 가는 입구인 이 녀석은 또 올라가고 싶게 만들었다.

물론 옆에 케이블카가 있어서 저걸 타도 되지만 이런 곳의 오르막길은 항상 걸어서 도착하여 정복감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래서 계단을 통해 올라갔는데, 역시나 숨이 차고 다리가 아플 정도로 힘들었지만 도착하고 나니까 좋았다.

 

 

물론 중간에 이렇게 사진을 찍을만한 곳이 있어 잠깐 쉰 것도 올라가서 퍼지지 않게 도움을 주었다.

 

 

헉헉거리면서 올라와서 본 디넝 성채에서의 경치는 그 보람이 있었다.

산이라 그런지 더 시원한 느낌이었다.

 

 

이 곳은 요충지이다보니 전쟁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던 듯 하다.

여기에서 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은 제1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벨기에를 침공한 것인데,

이 곳을 실제로 침략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설명이 많은 듯 했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은 건 참호를 재현해놓은 곳이었다.

물론 실제 상황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잠시나마 참호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그 외 무기들이랑 기요틴 같은 것에도 눈길이 갔다.

 

 

요새 구경을 마치고 나서 강을 찍어보았다.

 

 

다리에 색소폰 모형도 있었는데, 나는 무슨 행사를 해서 저렇게 냅둔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여길 추천해줬던 분 얘기로는 이 동네가 색소폰이 만들어진 도시라고 했다.

그것도 모르고 갔는데 사진으로 남겨서 다행이긴 하다.

 

 

샤를 드 골 다리의 샤를 드 골 동상 사진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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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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