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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0 - 1 밀란
3분 이브라히모비치 골
36분 오비 out - 쿠팅요 in
46분 밀리토 out - 판데프 in
46분 가투소 out - 피를로 in
60분 아바테 퇴장
62분 호빙요 out - 안토니니 in
68분 마테라치 out - 비아비아니 in
73분 시드로프 out - 케빈-프린스 보아텡 in

오늘은 인테르와 밀란의 더비 경기가 있었습니다.
베니테즈 부임 이후 첫 밀란과의 경기이기도 합니다만 상황은 인테르에게 웃어주는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선발에도 보이다시피 세자르, 마이콘, 사무엘, 캄비아소가 모두  부상으로 못 나왔습니다.
밀란도 이걸 알고 수비수의 뒷공간을 노립니다.
그리하여 3분만에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를 저지하던 마테라치에게 잡히면서 패널티 킥을 얻어내고 
이를 자신이 직접 성공시키면서 1:0으로 밀란이 앞서나갑니다.
이로써 호나우두 이후로 처음으로 이브라히모비치가 밀란 더비에서 양팀에서 득점을 성공시킨 선수가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36분에 오비가 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쿠팅요와 교체를 해야했지만, 전 오히려 이 때부터 공격이 살아나는 거 같더군요.
인테르도 세트플레이에서 스네이더의 위협적인 슛팅으로 밀란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합니다.
그렇지만 60분 아바테가 판데프와 경기 도중 충돌을 일으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만,
몇 분 지나지 않은 68분 마테라치 마저 이브라히모비치와 충돌하여 부상으로 실려나갑니다.
결국 인테르는 전반 3분에 먹힌 골을 만회하지 못 한 채 1:0의 패배를 당하게 됩니다.

베니테즈를 옹호하고픈 맘은 추호도 없지만, 선수가 쓰나미처럼 떠내려 가버렸네요.
근데 저 오비란 친구는 누군가요? 마리가를 안 쓰고 저 친구가 나왔네요.
아, 확인하니 마리가도 부상이네요......
경기를 보니 양쪽 측면에서 너무 풀백이 수비적이었던데 이왕이면 코르도바 대신 산톤을 기용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여담으로 오늘 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올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발로텔리가 놀러왔습니다.
비아비아니를 볼 때마다 발로텔리가 계속 생각나더군요.
그 놈의 멘탈만 아니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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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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