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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랬만에 경기 후기 남겨보네요.
오늘은 홈과 어웨이를 바꿔서 챔피언스리그 2차전 경기, 아스날 vs 포르투와 피오렌티나 vs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1. 아스날 vs 포르투
1차전 때의 파비앙스키 골키퍼의 실책으로 두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던 아스날이기에, 이번에는 다득점을 올리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리하여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고, 그것은 10분만에 나스리의 패스를 아르샤빈이 받지 못하고 헬튼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것을 벤트너가 집어넣었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아스날이 원정골 원칙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포르투는 공격을 해나갈 수 밖에 없는 입장이였습니다. 그렇지만 골은 또 아스날에게서 터졌습니다. 25분 아르샤빈이 왼쪽에서 돌파하여 문전에서 패스한 볼을 벤트너가 이번에도 성공시키며 2:0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아스날에서 또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성공시키지 못하고 전반전은 2:0으로 마칩니다.
후반전의 상황도 별반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홈에서의 아스날은 두려울 것이 없었고, 포르투의 선수들은 이를 막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63분 파브레가스를 대신하여 중앙에 기용된 나스리가 오른쪽에서 수비수들을 재끼더니 곧바로 슛팅을 날린 것이 골문으로 들어가 3:0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3분 뒤에 아르샤빈이 중앙에서부터 돌파해나간 것을 로시츠키와 교체출전한 에부에에게 넘겨줬고 에부에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 지어줬습니다.
이미 승부는 아스날에게 기울어졌지만 골은 또 터졌습니다.
후반전 인저리 타임에 에부에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벤트너가 또다시 성공시키며 헤트트릭을 기록합니다.
그 동안 아스날 공격진이 초토화된 상태에서 벤트너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벤트너는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원성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번 3골로 생명연장하겠네요.
그리고 파브레가스의 공백이 예상되었지만, 나스리가 훌륭히 메꾸어주면서 이 경기만큼은 파브레가스를 잊어도 되었네요.
아스날, 8강 진출을 축하합니다!
2. 피오렌티나 vs 바이에른 뮌헨
1차전의 결정적인 오심만 아니였다면 피오렌티나는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해나갈 수 있겠지만, 1차전의 스코어는 뮌헨이 2:1로 이긴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래서 2차전의 부담감이 클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먼저 골을 넣은 것은 피오렌티나였습니다. 28분 마르키온니가 중앙에서 중거리 슛팅을 날린 것을 부트 골키퍼가 막아내었으나, 뒤따라오는 바르가스의 2차 슛팅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피오렌티나가 선취득점을 합니다. 이후 양 팀다 미드필드에서만 공이 집중되어 지지부진한 경기로 끝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은 요베티치가 질라르디노의 힐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면서 피오렌티나는 2:0으로 더 달아나게 됩니다.
바이에른 뮌헨도 이를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었기에 골이 필요했는데, 이를 성공시킨 것은 다름아닌 주장 반 봄멜이였습니다.
60분 경 리베리가 왼쪽에서 준 패스를 반 봄멜이 골로 연결시켜서 2:1, 이렇게 되면 연장전까지 가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다시금 64분에 요베티치가 질라르디노의 헤딩패스를 골로 연결시켜서 3:1, 피오렌티나의 영웅이 되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뻐할 틈도 없이 1분 뒤 바로 로벤의 중거리슛이 프레이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왼쪽 상단 골문으로 들어가서 3:2, 뮌헨이 드디어 리드를 잡게 됩니다.
피오렌티나는 다시 득점을 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고 3:2로 뮌헨에게 챔피언스리그 8강 티켓을 내주게 됩니다.
1차전, 2차전에서와 같이 피오렌티나는 세리에 10위 팀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분데스리가에서 18연승 중인 뮌헨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1차전 역시 오심 골만 아니였다면 피오렌티나의 경기가 될 수 있었기에 피오렌티나의 팬으로서는 1차전의 심판이 매우 원망스러울 것입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제가 좋아하는 팀이기에 올라가서 좋긴 좋지만, 세리에의 티켓이 한 장 줄었다는 것은 슬프네요.
내일은 맨유의 홈에서 맨유 vs 밀란, 그리고 레알의 홈에서 레알 vs 리옹이 있습니다.
과연 내일은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 지 기대 되네요.
오늘은 홈과 어웨이를 바꿔서 챔피언스리그 2차전 경기, 아스날 vs 포르투와 피오렌티나 vs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1. 아스날 vs 포르투
1차전 때의 파비앙스키 골키퍼의 실책으로 두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던 아스날이기에, 이번에는 다득점을 올리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리하여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고, 그것은 10분만에 나스리의 패스를 아르샤빈이 받지 못하고 헬튼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것을 벤트너가 집어넣었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아스날이 원정골 원칙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포르투는 공격을 해나갈 수 밖에 없는 입장이였습니다. 그렇지만 골은 또 아스날에게서 터졌습니다. 25분 아르샤빈이 왼쪽에서 돌파하여 문전에서 패스한 볼을 벤트너가 이번에도 성공시키며 2:0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아스날에서 또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성공시키지 못하고 전반전은 2:0으로 마칩니다.
후반전의 상황도 별반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홈에서의 아스날은 두려울 것이 없었고, 포르투의 선수들은 이를 막기엔 역부족이였습니다.
63분 파브레가스를 대신하여 중앙에 기용된 나스리가 오른쪽에서 수비수들을 재끼더니 곧바로 슛팅을 날린 것이 골문으로 들어가 3:0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3분 뒤에 아르샤빈이 중앙에서부터 돌파해나간 것을 로시츠키와 교체출전한 에부에에게 넘겨줬고 에부에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 지어줬습니다.
이미 승부는 아스날에게 기울어졌지만 골은 또 터졌습니다.
후반전 인저리 타임에 에부에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벤트너가 또다시 성공시키며 헤트트릭을 기록합니다.
그 동안 아스날 공격진이 초토화된 상태에서 벤트너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벤트너는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원성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번 3골로 생명연장하겠네요.
그리고 파브레가스의 공백이 예상되었지만, 나스리가 훌륭히 메꾸어주면서 이 경기만큼은 파브레가스를 잊어도 되었네요.
아스날, 8강 진출을 축하합니다!
2. 피오렌티나 vs 바이에른 뮌헨
1차전의 결정적인 오심만 아니였다면 피오렌티나는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해나갈 수 있겠지만, 1차전의 스코어는 뮌헨이 2:1로 이긴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래서 2차전의 부담감이 클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먼저 골을 넣은 것은 피오렌티나였습니다. 28분 마르키온니가 중앙에서 중거리 슛팅을 날린 것을 부트 골키퍼가 막아내었으나, 뒤따라오는 바르가스의 2차 슛팅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피오렌티나가 선취득점을 합니다. 이후 양 팀다 미드필드에서만 공이 집중되어 지지부진한 경기로 끝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은 요베티치가 질라르디노의 힐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면서 피오렌티나는 2:0으로 더 달아나게 됩니다.
바이에른 뮌헨도 이를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었기에 골이 필요했는데, 이를 성공시킨 것은 다름아닌 주장 반 봄멜이였습니다.
60분 경 리베리가 왼쪽에서 준 패스를 반 봄멜이 골로 연결시켜서 2:1, 이렇게 되면 연장전까지 가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다시금 64분에 요베티치가 질라르디노의 헤딩패스를 골로 연결시켜서 3:1, 피오렌티나의 영웅이 되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뻐할 틈도 없이 1분 뒤 바로 로벤의 중거리슛이 프레이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왼쪽 상단 골문으로 들어가서 3:2, 뮌헨이 드디어 리드를 잡게 됩니다.
피오렌티나는 다시 득점을 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고 3:2로 뮌헨에게 챔피언스리그 8강 티켓을 내주게 됩니다.
1차전, 2차전에서와 같이 피오렌티나는 세리에 10위 팀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분데스리가에서 18연승 중인 뮌헨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1차전 역시 오심 골만 아니였다면 피오렌티나의 경기가 될 수 있었기에 피오렌티나의 팬으로서는 1차전의 심판이 매우 원망스러울 것입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제가 좋아하는 팀이기에 올라가서 좋긴 좋지만, 세리에의 티켓이 한 장 줄었다는 것은 슬프네요.
내일은 맨유의 홈에서 맨유 vs 밀란, 그리고 레알의 홈에서 레알 vs 리옹이 있습니다.
과연 내일은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 지 기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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