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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티스토리만 이용한지 벌써 5년을 넘겼다.
그런데 현실은 저 5년 중 3년은 대학교 1학년 신나게 놀자에 망할 군대 2년으로 100개를 겨우 넘겼다.
그나마도 몇 문장 안 되는 뻘소리로만 가득하고.
나머지 700 여개가 2년 사이에 쓴 글인데 그거 다 둘러보긴 귀찮아서 안 봤으만 논조가 달라졌을 거다.

예전같으면 글에 이모티콘 좀 넣고, 뭐만 하면 질질 짜는 이모티콘을 써갈겼으나
현재는 그 이모티콘 대신에 온갖 쌍욕을 집어넣고 있다.
안 울기로 한 건 그 전부터 그랬으니 그렇다치더라도
(그래도 피곤해서 하품하면 뭔가 찡한 기분이 든다.) 
뭐가 이렇게 욕이 늘어난 것인지 좀 고려해야할 문제다.(문제는 현실에서도 말은 험하게 하는 거다.) 

그 동안 블로그에 주로 쓰는 내용도 달라졌다.
처음 만들 때만 해도 질질 짜는 신상글과 워해머 글을 쓸 생각이었으나,
워해머는 아직도 안 하고 있고(최근 엔하에서 설정은 봤다.), 안 하다보니 당연히 쓸 컨텐츠도 전무.
아직까지 링크에 오크타운을 남긴 것이 신기할 정도다.
신상글은 여전히 쓰고 있으나 조금 더 성의있게 적을려고 노력하고 있고,
최소한 질질 짜는 내용은 안 적을려고 한다. 
락 노래 같은 경우에도 내가 산 CD에 있는 밴드만 듣고 뻘글을 적는데(리뷰할 실력은 전혀 없다.) 
그마저도 요새 밥먹는 것도 힘들다보니 CD를 못 사서 좀 쓰기 힘든 편이다.

물론 700개를 쓰는데 저걸 줄이면 쓸 것이 있겠는가.
그래서 나름 컨텐츠를 연구해본다고 쓴 것이 축구글과 과학 관련 기사 글이다.
과학 관련 기사글은 경제덕후 친구의 컨셉을 따라했는데,
이건 다른 사람보다 나한테 더 도움이 되었다.
그 외에도 여행 갈 때도 여기에 후기 올리면 조회수 늘겠지 생각했다.

그러나 2년동안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해본 결과, 그 분야의 독보적 전문가가 아닌 이상
조회수 올릴려면 질적인 글보다 그냥 인터넷 드립 퍼올리는 게 더 좋더라.

결론은 앞으로도 티스토리가 안 망하는 한 이 블로그는 계속 운영될 것이다.
또 안 되면 새 컨텐츠 개발해야지.

나도 중2병 환자를 가장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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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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