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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갔다오고 나서 원래 연말에는 안 갈려고 했다.

그런데 연말에 권장휴가로 4일이나 쉬는데 안 나가기에는 뭔가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에도 어디를 나갈까 하고 찾아보았다.

 

사실 이번에도 몽골을 생각했으나 갔다간 얼어죽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고, 

결론적으로 이번 서울의 영하 -17도의 추위도 힘든데

영하 3,40도가 넘어가는 걸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러다가 우즈베키스탄 날씨는 어떤가하고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다르게 여기는 우리나라보다 따뜻했다.

그래서 여기로 결정해서 가보기로 했다.

 

 

면세구역에 들어오니 라이엇 게임즈에서 만든 부스가 있어서 찍었다.

 

대충 둘러보고 기다리는데 아뿔싸, 포켓와이파이 찾는 것을 까먹었다.

그래서 혹시 다시 나가서 찾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아예 이 비행기로 가는 걸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취소하고 현지 USIM을 사야했다.

 

다른 곳도 그랬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신기하게 비행기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 출입국 심사대가 있었고 

그 앞에 짐 찾는 곳이 있었다.

늘 그래왔듯이 좀 긴장했으나 역시나 별 문제 없이 내 여권에 도장이 찍혔다. 

 

그리고 USIM 구매처도 바로 앞에 있어서 구매했다.

다시 인터넷이 되서 확인하니 다행히도 와이파이 예약이 취소는 되어 있었다.

 

 

그리고 국내선을 타기 위해 가려는데 도대체 어디서 타는 건지를 모르겠었다.

그래서 물어보니 여기에는 없고 택시타고 가야한다고 했다.

처음엔 뭔 소리가 해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니 먼저 가르쳐주긴 해서 거기로 갔는데, 

다시 붙잡고 얘기해서 너 어디로 가는 거냐고 물어서 국내선 탈거라고 하니까

그건 택시타고 가야한다고 했다.

별수없이 타고 가서 내렸다.

 

그래서 돈 뜯기기 싫어서 가격을 검색해보고 실제 가격을 비교했는데 생각보다 비쌌다.

그래서 좀 깎을려고 해봤으나 되지를 않았다.

그래서 5만숨을 주고 왔다.

다행히 예전 이집트랑은 다르게 거스름돈도 제대로 주고 돈 더 가져갈려고 하지도 않았다.

 

도착해서 한 4시간 정도를 기다렸다.

원래는 이쯤에서 타슈켄트 시내를 나가보려고 했으나 짐 연계가 되지 않아 찾아야 했고, 

또 아까와 같은 상황을 보니 귀찮아져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 탄 국내선은 왜인지 모르게 비즈니스 석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다.

내 기억으론 이코노미 프로모션인가로 예약했던 거 같은데 그게 비즈니스로 된 것 같았다.

1시간 반이었지만, 처음으로 비즈니스 석에 타보니 좋긴 좋았다.

특히 콘센트가 있어서 폰 충전이 가능했던 게 좋았다.

 

 

나름 기내식이라고 빵하고 음료수도 주는 게 좋았다.

 

그렇게 놀랍지만 여행의 준비를 아직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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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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