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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크라쿠프다.

드디어 이 때부터 개시한 유레일 패스를 사용하게 되었다.

처음 써본만큼 설레는 마음 반, 걱정 반이었다.


바르샤바 역으로 가기 위해 짐을 들고가면서 계단으로 가기 위해 낑낑거렸는데

뒤에서 무겁지 않나면서 도와주던데 굉장히 감동스러웠다.

사실 외국에 처음 나가면 이런 거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숙소에서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기 위하여 봤는데 여기는 옛날 8, 90년도 외국 영화에 나올

수동으로 문을 여는 시스템이었다.

이런 걸 처음보게 되어서 굉장히 신기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유럽에서 오래된 대학교 중 하나인 야기엘론스키 대학교이다.

뭐 사실 대학교라 그런지 가서 볼 게 있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여기 근처 들렸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찍었다.


역시 조금만 둘러보면 코페르니쿠스 동상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맨날 연말만 되면 노벨상 타령이나 하지말고 저런 존종이나 좀 보여줬으면 한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바벨 성이다.

크라쿠프는 바르샤바 이전에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의 수도였다고 한다.

바르샤바의 빌라누프 궁전만큼의 화려함은 없었지만,

아담한 도시라서 전형적인 중세 도시 느낌을 맛볼 수 있었다.

뭐 수도였다고 하니 그 때 당시에는 특별시 급이였겠지만.



오늘의 요리는 슈니첼 비스무리한 거.

폴란드 요리 검색하고 식당가서는 걍 돼지고기 보고 선택.

사진만 봐도 뭔가 알 거 같은 맛이다. 그런만큼 맛있게 잘 먹었다.



밤이 되자 광장에서 피아노로 쇼팽의 환상곡을 치면서 돈을 받는 사람들이 있었다.

크라쿠프의 야경을 마지막으로 크라쿠프의 일정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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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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