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은 코파 이탈리아의 결승전이 로마에서 열렸습니다.
인테르는 코파 이탈리아와 세리에A,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을 노리는 상황이고
로마 역시 코파 이탈리아와 세리에A 더블을 노리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오늘은 코파 이탈리아의 승자가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인테르에는 부상을 입은 루시우가 못 나왔고, 사무엘도 오늘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오랬만에 코르도바와 마테라치가 나와서 지켰습니다.
초반부터 양 팀 다 거친 경기를 펼쳤습니다.
시작한지 3분도 안 되서 스네이더가 부상으로 발로텔리와 교체되고 코르도바 역시도 40분쯤에 사무엘과 교체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골은 코르도바가 교체된지 얼마 안 되서 밀리토가 역습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면서 1:0으로 리드하게 됩니다.
그리고 후반전에서도 거칠었지만 인테르가 1:0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하면서 코파 이탈리아 컵을 가져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과열된 양상을 보인 것이 아쉽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토티가 발로텔리를 까서 받은 퇴장은 뭐라고 할 말이 없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종료 직전에 양팀 코치진이나 다 우르르 몰려와서 단체로 패싸움할 듯한 기세를 있는 것을 보니 예전 인테르랑 발렌시아의 챔스 경기가 떠오르더군요.
이제 인테르는 남은 리그 경기를 잘 치뤄서 리그도 우승하고, 챔스도 우승을 하여 사네티옹이랑 모라티옹이 기뻐하는 거 좀 보고 싶네요.

그리고 같은 시간에 토튼햄과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리그 경기도 있었습니다.
위의 경기를 보느라 제대로 보진 못 하였지만, 크라우치가 82분에 넣은 골로 토튼햄이 1:0으로 승리하여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하였습니다.
솔직히 토튼햄은 예전 영표형 있을 때부터 챔피언스리그에 갈려고 꽤나 노력하였지만 못 가는 것이 좀 안타까웠고,
맨시티의 경우에도 노엘 겔러거 형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 응원하는 거 보고 싶었기에
둘 다 잘 하는 팀 이겨라였는데 토튼햄이 올라가네요.
ESPN에서 노리고 노래를 깐 것인지는 몰라도
끝날 때 나오는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가 이렇게나 우울해 보이긴 처음이네요.
올라간 토튼햄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남은 맨시티도 다음 리그에는 좋은 성적을 거둬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오아시스 재결합하는 거 보고 싶네요.



이건 오늘 코파 이탈리아 우승한 인테르 선수들 사진
반응형
Posted by 애콜라이트
l

free coun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