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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0026&newsid=20111031165352851&p=womenjoongang 

 저같은 경우에는 딱히 어렸을 때 집에서 책 읽어라고 하진 않았지만, 그냥 제가 이웃집에 있는 백과사전 탐해서 읽어보는 수준이었는데.
그 때 또래는 아니지만 같이 놀기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들이랑 의사소통이 좀 안 되네요.
이건 제가 자초한 점도 없지 않으니 상관없겠지만.

요즘에 너무 부모들이 너무 간섭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독서는 자의적으로 했지만, 예체능이나 외국어 하라고 집에서 말해줬지만 결국 하는 건 자식 자신인데 말이죠.
예체능 같은 경우 피아노랑 태권도는 그래도 좀 흥미가 있었는지 체르니 40번까지, 검은띠 따고 끝났지만
바이올린이나 미술 같은 경우에는 저의 제능과는 안 맞았는지 말짱 도루묵이 되었습니다.
외국어 같은 경우에도 집에서 여러가지로 가르쳐 주었지만,
결국 일어 조금이라도 할 수 있게 된 것은 일본 여행간다고 자의적으로 배운 거 때문이고
중국어는 그렇게 했음에도 기억에 남은 건 감사합니다 뿐이네요.

제가 자식에게 뭔가를 가르쳐주어야 한다면 자식이 흥미를 느끼는 것을 파악한 다음
그에 대해 요구하면 책임을 질 수 있는지 확인한 다음에 그걸 가르쳐줘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논리적으로 너무 비약일 수 도 있겠지만, 요새 소위 '배웠다고' 하는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일을 많이 하고 있더군요.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책임이나 더불어 사는 의식과 같은 인성적인 측면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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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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