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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타이페이를 벗어나서 다른 곳을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날의 목적지는 지우펀이었습니다.



사진은 구리기 짝이 없으나 대만의 신호등은 애니메이션으로 되어있습니다.

초 밑에 사람이 걸어가다가 우리나라로 치면 깜빡일 때 사람의 걸음걸이가 빨라집니다.





지우펀으로 가는 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른 기차표도 그렇고 저게 한문이라는 거 외에는 옛날 기차표 생각나게 하더군요.





지우펀을 가기 위해서는 지룽을 거쳐가야 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지롱항으로 버스터미널에서 내리면 바로 보입니다.

시간도 어차피 남았기에 잠시 놀다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책을 펴보니 유명한 곳은 좀 멀고 그닥 관심이 없는 곳이기에 

그냥 이 근처만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돌아보니 미야오커우이예스라는 야시장이 있더군요.

그래서 거기서 조금 먹고 다녔습니다.




근데 제가 간 곳이 정말 야시장인지는 모르겠네요.

야시장이 말 그대로 밤에 하는 곳인데 제가 갔을 때는 한낮이었기에..












근처에 사당이 있더군요. 잠시 구경을 해봤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 동네의 사당은 우리나라 교회만큼이나 많이 있습니다.

물론 저 동네 사당 역사와 우리나라 교회 역사는 소와 벼룩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다른 곳에도 가보니 뭔 날인지 국수를 저렇게 주더군요.

저도 국수 참 좋아하는데요. 한 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당에서 파는 거라 그런지 버섯과 채소가 주를 이룬 국수였습니다.

그래서 약간 맛이 밍밍하더군요.





그리고 아까 야시장에서 이걸 먹었습니다.

닭고기 맛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신기하게도 이동네 오토바이는 뭔 창에 와이퍼 같은 거 까지 달려있더군요.

저런 거 왜 해놓은 건지 아직도 의문입니다.








그 다음에는 진과스로 가서 탄광촌 박물관 견학을 했습니다.

여기는 예전에 탄광이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시간이 남으므로 갔습니다.

탄광 하니까 강원도가 생각나긴 하네요.
















박물관 근처에 탄광 동굴 가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는 돈을 내고 가야합니다.

실제로 했던 곳이라 그런지 몰라도 안전모를 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쓰고 저곳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별 생각없이 가긴 했지만 중간중간에 들리는 무전기 소리 비슷한 소리는

그쪽 분위기가 어떠했는지를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기에서 발굴된 금으로 만든 장신구 등을 봤습니다.

장신구들도 예뻤지만 제가 가장 보고 싶었던 저 금괴를 직접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저 금괴의 시가도 적혀있었던 거 같은데 누가 저기에다가 기증할 생각을 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 금값보다 더 벌었을까요?




근데 저기 갔을 때 이것도 주던데 이 처자는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한글 찾기 힘든 타이완에서 유독 저건 한글이 적혀 있다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지우펀에 왔습니다. 

지우펀은 진과스보다 앞에 있지만, 저는 진과스에서 돌아오는 길에 보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일요일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저 시장에 사람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여기에 한글을 볼 수 있는 것도 신기했지만 더 신기한 것은 저 블로그였습니다.

타이완 여행 가기 전에 찾을 때 잠시 본 블로그였는데 

저걸 저렇게 홍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저 블로그 주인분의 능력이 쩌는 건지 저 아줌마가 저걸 어떻게 알고 전시한 것이 쩌는 건지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여튼 저 소세지를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영화에 나왔던 아메이원화춘 쪽으로 갔습니다.

비정서시에 나왔다는데 저는 계속 자서 어디에 정확하게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노래 부를 때였나요?









안에서 우롱차를 먹어봤습니다.

저 작은 게 한국 돈으로 2~3만원 정도 한 거 같네요.

차그릇에 저 차를 넣은 다음 끓는 물을 부어 

처음에 한 20초 우러내고, 그 다음에 30초, 40초 이런 식으로 60초까지 5번 우러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저기 하얀 건 밀크케이크입니다. 디저트로 시켰습니다.





거기에서 본 경치는 매우 멋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 해 흔들렸지만 버스를 타고 가는 중에 한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돌아가는 표도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렇게 TV가 주렁주렁 달린게 신기핟더군요.

저런 건 비행기에서만 볼 줄 알았는데......

근데 안타깝게도 중국어라 전 알 수 없었습니다.

다만 한국 뉴스는 보고 올 ㅋ 했습니다.



아까 아메이원화춘에서 차를 산 것을 찍어보았습니다.

근데 아직까지 남아있네요. 한 번 먹어야 겠습니다.




슬프게도 이지카드를 잃어버려서 이제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저 토큰을 사용해야했다는게 

이 여행의 유일한 씁쓸한 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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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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