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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저처럼 멀미가 심한 사람들은 멀미약 같은 거 필요할 거 같습니다.

놀란이 전에 각본을 맡은 인셉션은 팽이만 돌았는데 이건 비행선이 핑핑 돕니다.


일단 부정적인 얘기를 먼저 해보자면, 스토리 자체는 좀 진부하더군요.

어쩌면 뻔해보일 수 있는 내용들이기도 했습니다.

뭐 다르게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12세 관람가가 되지 않을 것이니......


대신 등장하는 우주 배경은 매우 멋지더군요.

IMAX로 봐서 그런지 진짜 우주 여행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멀미라는 부작용이 나온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전에 물리 공부를 했던 사람으로서,

제가 잠시나마 접했던 개념들이 나와서 조금 기뻤습니다.

지금은 다른 쪽 일을 하려고 하지만, 아직까지 물리를 배웠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사람으로서

제가 배웠던 것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3시간이라는 시간이 조금 지루하기도 했지만,

껐던 폰을 다시 켜서 시간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몰입도는 충분히 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일단 이 영화 보면 본 값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다른 사람에게 꼭 추천해야 겠다, 뭐 그런 생각은 안 드네요.


개인적으로 다른 분 리뷰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이 분 리뷰는 좋아 보입니다.

영화를 보셨다면, 이 리뷰로 한 번 읽으보시길 바랍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nid=3653923&code=45290&pointAfterActualPointYn=N&pointAfterOrder=sympathyScore&pointAfterPage=1&pointBeforeInterestYn=&pointBeforePage=1&reviewOrder=&reviewPage=1#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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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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