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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하는 일은 너무 힘듭니다.

학교가면 주말 낮에 일하는 걸로 알아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몇 시에 경기하는지 알려주는 거 없습니까?

그런 거 있으면 오늘처럼 놓지지 않을 것인데 말입니다.


1. 우르지체니 vs 리버풀

이 경기는 전반전 중간에서 부터 봤습니다.

보자마자 우르지체니가 홈인만큼 왼쪽 코너킥으로 날아온 볼을 헤딩으로 먼저 골을 넣었습니다.

그러나 리버풀 선수들은 아무리 쩌리풀이라고 까이더라도 클래스가 있긴 있었습니다.

바로 마스체라노 선수가 문전 혼란 상황에서 튀어나온 골을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더니,

바벨이 오른쪽에서 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한 번 트래핑하고 바로 골을 성공시켜 2:1로 달아났습니다.

후반전에도 리버풀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베나윤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부근에서 넘겨준 패스를 제라드가 꽂아 넣었습니다.

이 스코어를 유지한 채 리버풀은 3:1, 종합스코어 4:1로 승리하여 다음 라운드로 진출합니다.


2. AS 로마 vs 파나티아코스


앞선 파나티아코스의 홈경기에서는 파나티아코스가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경기를 보니 벌써 리세가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래서 그래도 로마니 쉽게 올라가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40분에 니니스 선수가 왼쪽 공간을 침투하는 도중에 데 로시 선수의 반칙으로 페널티 킥을 얻어내고,

이를 시세 선수(그 늙은 시세입니다. 짱개가 축구 인생 훅 가게 만들어버린)가 성공시킵니다.

로마가 채 전열을 가다듬기 전에 또 전반 43분 경 니니스 선수의 중거리 슛이 로마의 골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인저리 타임 1분이 지날 무렵 왼쪽에서 니니스 선수가 잘 찔러준 패스가 시세에게 연결되어 골키퍼와 1:1 찬스가 났고,

시세 선수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 지어줬습니다.

그래서 순식간에 전반전은 3:1 파나티아코스의 리드로 끝나게 됩니다.

후반전에는 로마의 계속된 공격이 이뤄졌습니다.

후반 23분에 데 로시가 만회골을 넣는데 성공하지만 더 이상 따라가진 못 하였습니다.

결국 올림피코에서도 파나티아코스는 3:2로 승리하여, 종합스코어 6:4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월드컵 첫경기가 그리스인만큼, 우리는 니니스 선수를 주의깊게 관찰해야 되겠습니다.


3. 스포르팅 리스본 vs 에버튼

전 경기에선 에버튼이 2:1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스포르팅의 홈에서 경기가 치뤄집니다.

양 팀 다 수비적이라는 해설의 말대로 생각보다 많은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스포르팅이 몇 번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그 기회를 살리지 못 했고요.

에버튼 역시 전반 종료 전에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반전에서도 스포르팅의 공격은 계속 되었고,

결국 후반 18분 벨로수가 골을 넣음으로써 그 공세의 보답을 받습니다.

이후 에버튼이 좀 더 공세적으로 나가기 위하여 야쿠부를 넣는 변화를 보여줬습니다.

감독의 의도를 아는 야쿠부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으나, 스포르팅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스포르팅이 문전에서 걷어져 나오는 것을 멘데스 선수의 중거리 슛이 성공하면서 점수 차는 더 벌어지게 됩니다.

에버튼은 계속 공격을 하여 연장전까지 가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번번히 스포르팅의 수비에 막히면서 따라잡지 못합니다.

오히려 인저리 타임 시간에 교체로 나온 페르난데스 선수에게 또 한 골을 먹히면서

경기는 3:0, 종합스코어 4:2 스포르팅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4. 유벤투스 vs 아약스

전 경기에서는 유벤투스가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2:1로 승리하였습니다.

전반전엔 두 팀다 미드필드에서만 공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전반 14분 경에 아마우리가 부상으로 트레제게와 교체되어 나왓습니다.

이거 때문인지 몰라도 유벤투스는 전 경기에서 이긴 만큼 크게 공격에 신경쓰지 않는 듯한 모습이였으며,

아약스도 전진이 잘 안 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히려 유벤투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몇 번 기회를 맞았지만 아약스의 수비에 막혔습니다.

그래서 전반은 0:0으로 끝났습니다.

후반전에도 경기가 비슷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아약스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유벤투스의 홈에서 골을 넣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결국 0:0, 종합스코어는 1차전 결과와 같은 2:1로 유벤투스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석현준 선수가 후반 18분 경에 슐레이마니 선수와 교체되어 오늘도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그렇지만 아약스의 공격 자체가 침체된 분위기다 보니 첫 공격포인트를 얻는 것에는 실패합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지만,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그 외에 벤피카, 안드레흐트, 마르세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풀햄, 함부르크(원정 골로 함부르크가 올라갔네요.), 루빈 카잔, 발렌시아, 볼프스부르크(안습의 비야레알), 스탕달, 베르더 브레멘, 릴이 올라가서 잉글랜드 2팀, 스페인 2팀, 이탈리아 1팀, 프랑스 2팀, 독일 3팀, 포르투갈 2팀, 벨기에 2팀, 그리스 1팀, 러시아 1팀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세리에가 좋은 성적을 거둬서 챔피언스리그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점점 더 힘이 들어지네요.
분데스리가의 성적이 매우 좋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아틀레티코랑 유벤투스가 결승에서 붙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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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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