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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엘리베이터는 이렇게 G층이 있고 그 다음으로 1층이 있습니다.

G는 정확하진 않지만 Ground의 약자로 생각됩니다. 네, 우리나라의 1층이 홍콩의 G층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이렇게 쌓아갑니다.



침사추이 길거리에서 나루에님에게 드린 플레이보이지를 샀습니다. 보는 바와 같이 이외에도 만은 도색잡지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의 족발도 나오고 싶었는지 출연해버렸네요.



이제는 의무화가 되어버린 배타면서 침사추이, 센트럴 찍기입니다.



이날은 일요일이였습니다.

주말이다보니 가정부 방을 손님에게 내준다고 하던가요? 토요일은 이렇게 있지 않은 거 같은데, 일요일이다보니 동남아 가정부들 다 모여있더군요.


일단 저는 전날 눈데이건을 못 본 것이 아쉬웠기에 다시 코즈웨이 배이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찾아본 것을 토대로 가봤습니다만 웬걸 거기는 문이 닫혔더군요.

이대로 못 찾나 싶었지만 다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범인은 이 안에 있지는 않았지만, 입구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기로 들어간다음 오른편을 보시면 됩니다.



윗사진은 초점이 흐리지만 저 표지판은 밑의 사진의 그것입니다.

눈 데이 건이라고 보이십니까? 이걸 찾으셨다면 여러분은 눈 데이 건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사진 촛점이 좆망스럽게 나왔지만 길 잃지 말라고 눈 데이 건의 위치를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게 무슨 관광지로 가는 길인지......

눈 데이 건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 주차장을 가로질러야 합니다. -_-;;



이 길로 가면 관광지가 있다네 친구.

뭐요, 의사양반?

제가 표지판 따라 가면서도 이 길이 진짜로 눈 데이 건으로 가는 것이 맞는지 의심했습니다. ㄷㄷㄷ

그리고 이 길을 따라 올라와보니......



읭, 이거슨 부둣가?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거시 나으 맨유가 아니고 이것이 눈 데이 건 맞습니다.

여러분은 제대로 오신 겁니다.



그리고 주위도 한 번 찍어봤습니다.

부둣가를 보니 웬지 모르게 부산과 비슷하네요. 그렇다고 제가 부둣가 쪽에서 산 것은 아닌데 말이죠.



혹시나 믿지 못 할까봐 현판 찍었는데, 금색이라 저 좀 안 나오게 할려고 찍다보니 글자도 못 알아 먹겠네요.



그리고 시간이 다 되다보니 눈 데이 건을 쏘려고 아저씨가 왔습니다.



나름 이때는 센스가 생겨서 카메라 사고 처음으로 동영상 모드로 놓아서 찍어봤습니다.
그렇게 큰 소리는 아니지만 저도 새가슴이다보니 포소리에 쫄아서 제대로 못 찍은 것이 아쉽네요.



포를 다 쏘았기에 와서 구경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들어가서 구경했습니다.

이제 목적을 달성했기에 본 목적인 완차이로 갔습니다.


다시 우리가 아는 홍콩의 이미지와 맞는 듯한 풍경이 눈에 보입니다.
근데 하도 많은 걸 봐서 전에 내가 알고 있던 것이 뭔지도 기억나지 않네요.


시 사이드 프롬나이드에서 골든 바우히니아 스퀘어로 가는 동안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근데 제대로 찍어먹은 건지 모르겠네요.
아, 가이드 북엔 왜 컨벤션 센터가 별 3개나 달려있는지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제가 가봤을 때에는 그닥 흥미있어 보이는 것 없더군요.
광학 어쩌구 저쩌구 있던데 저는 제 블로그에 링크가 걸려있고 친분있는 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쓰잘때 없이 진지한 친구만큼 열정은 없어서 가진 않았네요.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기념으로 이 광장은 세워졌습니다.
저게 뭔지는 모르겠으나 중국적인 느낌이 나긴 하네요.


한자는 착한 누굴까가 해석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안 보겠지.


광장에서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듣기론 여기서 마카오가 보인다는데 안타깝게도 제 사진엔 안 보이는 거 같네요.


저 글씨체가 장쩌민 전 주석의 친필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홍콩이 중국으로 넘어온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보니 유독 중국 사람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대략 배가 고파졌기에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여긴 원래 씨푸드 레스토랑인데 제가 워낙 육고기를 좋아해서 육고기만 잔뜩 시켰다가,
그래서 해산물 하나 먹어보자 해서 장어로 보이는 녀석을 주문을 물리면서까지 시켰습니다.
괜히 사람 다시 불러가면서 귀찮게 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장어 한 입 먹어보니까 정말 사르르르 녹더군요.
두 번째랑 네번째 사진에 보이는 튀김요리인데 정확한 이름이 뭔지 기억나지 않네요.
전 Strawfish 어쩌구 저쩌구로 기억하는데 아예 그런 물고기가 없네요. 장어는 eel이고요.


그리고 완차이 바자로 가서 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침사추이의 시장들과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만, 이런 걸 보면 우리나라 시장은 길이 넓은 편인 거 같네요.


지금까지 저 허름한 건물이 블루하우스인줄 알고 생각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블루하우스는 다른 건물이네요. 어이쿠
뭐 저 건물도 나름 느낌있습니다만, 하마터면 개망신 당할뻔 한 것은 고사하고 다시 가서 블루 하우스 보고 싶네요. 에잉.


그리고 다시 완차이 바자를 왔다 갔습니다.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완차이에서 침사추이로 가는 배에 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것저것 빈둥되다가 노을과 어우러진 홍콩 섬의 건물들도 찍고.


그리고 차오저우 요리를 먹으로 갔습니다.
근데 원래 갈려고 했던 곳은 없어졌는지 그곳을 갔는데 없더군요. 차오저우 식당이 있길래 앞의 여종업원한테 여기가 거기냐고 물으니 아니라더군요.
할 수 없이 다른 곳의 차우저우 식당에서 먹고자 했는데 거기도 없어졌더군요. -_-;;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아까 거기로 갔습니다.
여종업원의 말은 기억 날리가 없지만 눈빛에서 '아니? 너 왜 다시 왔니?'란 눈빛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여기서 먹을 거란 말과 함께 메뉴를 보니 조낸 비싸더군요.
그렇기에 저 두개만 먹고 갔습니다만, 메뉴 선택의 오류로 느끼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아 근데 이 친구들 제 지폐의 거스름돈도 팁으로 생각했는지 기다리고 깨작거리니
그 여종업원이 다시 눈빛으로 '아니, 너 왜 안 나가고 쓸때없이 개기니'란 눈빛을 보내더군요.
차마 거스름돈 달라고 얘기하기엔 어려워서 그냥 나갔습니다. 메뉴 가격 비싸더만 팁은 포함되지 않았던 거였냐. 젠장 망했어.

여튼 완차이는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제가 삽질을 한 거 였네요. ㅜㅜ
다음 번에 홍콩을 가면 완차이 블루하우스부터 찾아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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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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