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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홍콩은 작은 만큼 한 곳에서 묵을 계획이었지만, 와보니 아줌마가 똥탕쳐서 강제로 두 곳을 돌아다니면서 묵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두 곳을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1. 코리하우스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왜 침대가 두 개냐면 방이 저거 밖에 없어서 그렇답니다. -_-
위에도 말했다시피 그 놈의 아줌마가 똥탕쳐서 전 6월 쯤에 예약했는데 두 달 뒤에 왔는데 방이 저 모양인지 당췌 이해가 안 가더군요.
그렇지만 당사자는 이미 튀어버렸기 때문에 주인아저씨가 설명해주시더니 전에 1박 비용으로 받은 것으로 퉁치고,
펑크난 곳은 책임지고 잡으시겠더군요.
애초에 이름도 잘못 등록되어 있던데 될 리가 있겠나......
그런 고로 새벽 비행기를 잘못 이해해 카운터에서 자야했던 날을 빼고 첫날과 마지막 날에만 잤습니다.

찍어놓은 시설 얘기를 하자면 일단 홍콩 자체가 원래 다 그런지 몰라도 다른 것은 다 있는데 유독 칫솔만 없습니다. -_-;;
그렇기에 당연히 있을 줄 알고 갔던 저는 거기가서 칫솔을 사야만 했습니다.
그 외에 씻는데 필요한 것은 다 있습니다. 면도기 같은 경우에는 달라고 하면 줍니다.
아 샤워타올같은 것은 없습니다만, 칫솔도 없는데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컴퓨터 인터넷 속도는 우리나라에서 하는 것과 같더군요. 홍콩이 아마 우리나라 다음으로 회선이 빠른 곳이라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만 이용하다보니 그렇겠지만, 특별한 조작없이 한글로 타자를 칠 수 있습니다. 아예 자판도 한글 2벌식이니 끝났죠 뭐.
가격은 1인실이 홍콩 500달러이고, 정확하진 않지만 2인실이 홍콩 600달러 였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저만 방 때문에 개고생했지만, 여행사에서 여기를 특별히 지정해서 예약해주는 것만 봐도 여기가 꽤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아, 여기에 홍콩 지도도 주더군요.


2. 아이비하우스

애초에 이곳도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민박이다보니 위에랑 거의 같습니다.
다만 여기는 한 가지만 다르지만 그것이 매우 큰 게, 아침밥을 줍니다.
일본에 있을 때 오사카를 빼곤 다 아침을 먹었기 때문에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여기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아침을 주는 것이 불법이라네요.
이게 아마 민박같은 경우에만 해당이 되겠지요.
그렇지만 여기 주인분은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는 밥과 반찬들을 제공하고 있더군요.
안타깝게도 주인분은 못 보고, 인도네시아 종업원만 봤는데 그냥 '밥'이라고 물음 Yes만 해주면 밥 주더군요.

여담이지만 여기서 밥 먹을 때 어떤 아주머니와 얘기를 했는데 아들이 홍콩대로 가서 홍콩에 왔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그냥 그저 그런 대학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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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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