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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잡아라" 美ㆍ中ㆍ日 패권전쟁]


어째서저 기사의 헤드라인에 우리나라는 쏙 빠져버렸는지 모르겠지만,

그 동안 우리가 불법체류자라고만 생각했던 그들이 어느샌가 이렇게 커져버렸다.

사실 하나하나로 따져들어가면 그들은 우리에게 관광지, 그도 아니면 가난뱅이들로 안 보인다.

그렇지만 그렇게 우리가 그들을 무시하고 가는 동안 그들은 이렇게 커져버렸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그들이 우리와 함께하자고 졸랐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우리가 그들에게 함께하자고 졸라야하는 시대가 왔다.

이제 우리나라도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국제적인 외교능력을 발휘해야 된다.

아니, 우리나라는 한참 전부터 그렇게 해왔어야 할 것이다.

경제력에 비해 외교력이 형편없이 떨어지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최고지 않을까 싶다.

여전히 군대에서는 미국을 '혈맹'이라는 단어로 써가면서 우리나라를 낮추고 있다.

물론 미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자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미국은 우리를 전략적 파트너 그 이상으론 생각하진 않는데, 왜 우리는 혈맹 따위를 갖다 붙이면서까지 미국을 찬양할려고 하는가? 

우리도 미국을 전략적 파트너로 생각해야지, 피를 나눈 형제니 뭐니로 생각할 바가 아니란 건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되고,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되는 것이 정치다.

너무 과거에만 얽매이지 않고, 우리도 판을 크게 생각해야 될 것이다.

누군가에 목소리에 묻혀서만 살 것이 아니라, 우리도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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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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