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테르의 고질적 문제였던 창의성 부족이란 문제를 해결해준 베슬레이 스네이더
캄비아소와 같은 과로 역시 레알에서 내려온 구세주이자 이번 인테르의 영입 중 최고의 성과가 아닐까 한다.(이 말을 들으면 밀리토와 판데프가 죽빵 때릴지도 모르겠다. 모타랑 에투는 컨디션을 좀 올려주고......)
내가 스네이더란 이름을 처음 기억하게 된 것은 베스트일레븐 2008년 6월호에 나왔던 그와의 인터뷰였다.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예기치 않은 영웅'이란 제목이 그에게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다.
그 전에만 해도 네덜란드의 에이스라고 하면 내 기억엔 로벤이나 반 데 바르트가 더 생각났었다.
그래서 인테르가 레알에서 쩌리가 된 둘을 영입하려고 했을 때 스네이더보단 반 데 바르트가 더 오기를 바랬다.
(레알의 경기를 많이 보진 못 했지만 스네이더는 부상 때문에 레알에서 쉬고 있었지, 그 전에는 멋진 활약을 보여줬기에 팔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파리나 잡고 있을 반 데 바르트가 더 현실성이 있어보였기에 그렇게 생각한 것도 있다.)
결국 반 데 바르트가 아닌 스네이더가 밀라노행 비행기를 탔고, 그는 캄비아소, 피구의 길을 갈지 반 데 메이데의 길을 갈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팀 동료 캄비아소와 함께 팀내에서 미드필더 넘버 1이 되었다.
정말 그가 있고 없고에 따라 인테르의 경기력이 좌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사람은 알 것이다.
어제의 인테르의 8강 진출도 스네이더의 발끝에서 나왔으니......
이젠 그가 계속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야겠다.
그러니 이번에 한 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만져보길......

반응형
Posted by 애콜라이트
l

free coun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