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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들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들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폴 임 (홍익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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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 정기 때 사온 책입니다.
세계사에서 중요한 순간이라고 할 만한 것을 모아서 그 사건에 대한 내용을 적어 놓은 것입니다.
그렇지만 왜 이 사건이 왜 '결정적으로' 중요한 순간인지에 대한 해설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건들을 넣다보니 사건에 대한 설명 역시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저자가 한국계라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그 사건이 일어난 시점에 한국사에선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는지 간략하게 설명해 놓은 것입니다.
중고등학생들에게 이 책을 권장할 만합니다.

2. 히틀러의 과학자들: 과학, 전쟁 그리고 악마의 계약

히틀러의 과학자들: 과학, 전쟁 그리고 악마의 계약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존 콘웰 (크리에디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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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책도 일병 정기 때 사온 책입니다.
그 동안 과학을 공부하면 과학자들의 업적만 공부해왔지, 그 과학
자들의 일생은 어떠하였는지는 거의 안 가르쳐 주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 책은 제1, 2차세계대전 때의 과학자들, 특히 제목에서와 같이 히틀러의 제3제국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여되어있는 과학자들의 행동에 대하여 서술하였습니다.
질소 고정으로 유명한 하버가 독일의 독가스 사용을 주장했고, 전자의 불확정성 원리로 유명한 하이젠베르크가 나치의 행위를 방관했다는 얘기를 우리나라 학생들이 들어 본 적이 있을까요?
이 책은 앞으로 과학자가 될 사람들에게 과연 '과학이 가치중립적이라고 악용하는 것이 옳은지 아닌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3.  平!

3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방기혁 (비봉출판사,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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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문고로 떠돌아다니는 책을 이번에 잡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임진왜란에 참가한 조선, 명, 왜의 장수 및 신하들의 저승에서의 재판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가가 밝혔듯이 여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 같은 것은 빼고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엮어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기엔 주로 육상에서 이루어진 임진왜란의 내용에 대하여 서술하였습니다.
소설이다보니 그렇게 딱딱하지도 않고, 중간중간 작가의 상상력으로 채워놓았거나 구형을 주는 것에서 해학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작가의 의견이기도한 국방에 게을리 하지 말자는 얘기를 하면서 진중문고인 이유를 보여줍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났구나'로만 알고 있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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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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