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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험이 하나 남은 날이였지만 심심해서 엔하에서 위키질 하던 도중에 이 소설이 최근에 바뀌었다고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뭔가 싶어서 내용을 보니 좀비들이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고 이 때 세계는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전후 인터뷰 형식으로 묘사한 글입니다.
전후 인터뷰 형식이라는 점에서 매우 특이하였고,
또한 주로 이런 소설들이 주인공이 있는 지역의 모습만 나타내고 다른 지역은 단편적 묘사에 그치기에 이 책은 색다른 느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세계 속에 당연히 한국이 빠질 수 없고, 그리고 거지같은 위대한 수령 개돼지 시키 동네도 나옵니다.
근데 이 책을 번역자들이 관심을 끌고 싶어서 뒷표지에다가 한국의 상황을 묘사한 글을 적었는데 저게 거진 다입니다. -_-;;
그러니 뒷표지는 다 읽으시고 나서 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여튼 좀비들이 세계에서 몰려들어올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아 근데 나 버려지는 거 아녀? 아 앙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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