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애콜라이트

챔피언스리그를 통해서 독일팀들의 경기를 보기는 하였지만,
따로 분데스리가를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네요.
뭐 제대로 본 것이 아니라 걍 인터넷에서 놀면서 보느라 제대로 보진 못 하였지만.

제가 본 것은 바이에른 뮌헨과 헤르타 베를린의 경기와 베르더 브레멘과 함부르크 SV의 경기였습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 우승확정짓는 것을 볼려고 했지만,
네임벨류가 비슷비슷한 베르더 브레멘과 함부르크 SV의 경기도 있다길래 같이 돌려서 봤네요.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는 챔스에서도 제 할일을 잘 해주던 올리치가 선제골, 로벤이 두 골을 넣어 3:1로 승리를 거두었고,
베르더 브레멘과 함부르크 SV의 경기는 노장선수들이 제 할일을 해주었습니다.
베르더 브레멘의 클라우디오 피사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영입해온 반 니스텔루이가 동점골을 넣어 1:1로 비겼습니다.

그래서 분데스리가의 36라운드가 모두 끝나고, 바이에른 뮌헨과 샬케 04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3위인 베르더 브레멘이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에 진출하고,
4, 5, 6위인 바이엘 레버쿠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fB 슈투트가르트가 유로파리그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번시즌에 우승하였던 볼프스부르크는 8위가 되었군요. 마가트 감독이 빠지자마자 추락해버렸네요.
그리고 저번 시즌 저 순위에 있었던 샬케가 마가트 감독이 들어오자마자 2위가 되었네요.
또한 뮌헨도 클린스만 감독이 까일 때만 해도 위태위태했는데, 반 할 감독 들어고나서부터 승승장구하더니 어느새 트레블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를 오늘 우승하였습니다.

이제 인터랑 바르샤만 각각 리그에서 우승하면 되겠네요.
맨유는 힘든 거 같고.
유로파는 아틀레티코가 우승하고.
그리고 챔스는 뮌헨이 인터에게 양보해주길.

P.S - 지금 보니 리즈도 3부에서 2부로 올라왔네요.
명문 팀들이 부활하는 모습을 빨리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