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애콜라이트

http://www.serieamania.com/xe/calcioboard/2274237  

이 경기에서 인테르가 이기면 선두가 될 수 있었기에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그렇지만 3:0의 대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저 링크에도 있듯이 인테르는 밀란보다 미드필더 수가 더 적었고 이것 때문에 미드필더 장악에 실패했습니다.
 호빙요와 파투가 중앙에서 넘어온 공을 발빠르게 역습상황으로 만들고 중앙 수비수였던 키부와 라노키아는 이걸 막기에 역부족이였습니다.
결국 역습 상황에서 재빠른 대처가 안 되다보니 키부는 무리한 반칙을 하였고 이는 퇴장으로 이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네이더가 잘 안 풀리다보니 공격수와의 연계도 잘 안 되었다고 보는데
무리뉴의 4-4-2 다이아몬드 진형을 들고나왔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캄비아소가 포백을 보호해주고, 모따가 이를 도와주고, 판데프 대신에 스탄코비치와 같은 미드필더를 넣어 스네이더를 도와주는 거 말이죠.
 
지금 산체스니 간수니 공격수 쪽의 영입만 무성한데,
이제는 스네이더를 도와줄 수 있는 공격적 성향의 미드필더와 발 빠른 중앙 수비수 역시 영입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미드필더로는 몬톨리보 얘기가 나오고 있던데 수비수는 있던가......

여튼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패배를 당하니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