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는 돈이 없었기에(더더군다나 뜯긴 것이 있기 때문에) 최대로 돈을 아껴야 했고 캡슐 호텔을 잠자리로 잡았습니다.
아 애초에 잠은 캡슐 호텔에서 자기로 한 것이기 때문에 잠자리 강등은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먼저 오사카 아메리카무라 쪽에 있는 아사히플라자 캡슐호텔입니다.
지금 이 옵션을 기준으로 예약했을 시엔 2700엔이였고, 안 했을 시엔 2800엔이더군요.
싼 만큼 아침은 안 줍니다. ㅜ.ㅜ 길에서 사먹던가 해야하죠.


밑에 봉을 고정하는 걸쇠가 있기 때문에 뒤에서 못 한다고 하지만 뭔가 이상하네요. 충분히 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뭐 여튼 남자만 있기 때문에 찰진 거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들어오진 않을 것으로 봅니다.
여자를 위한 캡슐도 따로 있으며, 가족끼리 온 사람들을 위한 일반 호텔과 같은 방도 따로 있습니다.
여기 옵션이 저렇게 TV가 있는 거 아니면 플러그 있는 거, 아니면 둘 다 인데 저는 TV가 있는 걸로 했습니다.
아 물론 그 때는 별 생각없이 했기 때문에 저런 것인 줄은 몰랐네요. 저 TV 밑에 오락실 기계 돈 넣는 것처럼 생긴 것은 AV 감상용입니다.
100엔에 10분 하더이다. 아 물론 저는 다 알 거라고 믿습니다. 뻔하겠지요.


막 반대편, 그러니까 머리가 닿는 곳에는 이게 있습니다.
라디오랑 알람, 그리고 TV 채널을 돌리는 게 있습니다. 저 검은 버튼이죠. 아 밑에 스위치는 TV 전원과 캡슐 안 등의 전원입니다.

다음은 도쿄 신주쿠에 있는 캡슐 인 신주쿠입니다.
여기는 예약만 해서 갔기에 아래 오사카 캡슐 옵션과 똑같은 사양으로 3300엔입니다.
대신에 여긴 아침으로 빵이랑 음료수를 줍니다. 일본의 물가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더 이득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저는 배가 고프기에 거기있는 빵 종류별로 하나씩 다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근데 다 그렇게 하던 거 같던데.


안타깝게도 등이 나간 관계로 사진을 제대로 찍지 않았습니다만, 오사카 캡슐 호텔이랑 다른 것은 이거하고 문 정도입니다.
막보다는 믿을만한 문으로 되있습니다만, 근데 이것도 가만 생각해보니 따로 잠금장치가 없던 것으로......
여기도 똑같이 일본의 명물 중 하나인 AV를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300엔에 6시간입니다. 6시간 동안 남자 혼자서 뭘 하자는 건지.
아 여기는 여자를 위한 캡슐은 없습니다. 대신 여기 위를 올라가면 프라자 호텔이라고 같이 하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한국 사람이 합니다.
빨래하러 올라가봤을 때는 비즈니스 호텔 비슷한 느낌인 거 같더군요.

여하튼 말 그대로 캡슐이기 때문에, 좀 더 와닿는 표현으로 말하자면 큰 관 정도라고 해야하나요.
그렇게에 잠자리에 예민하신 분들은 이런 곳에서 자느니 돈 2000엔 정도 더 투자하셔서 어디 비즈니스 호텔 같은 곳에 자는 것이 나을 듯 싶습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최대한으로 돈을 아끼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런 곳을 이용하는 곳도 좋지 않은 가 싶습니다.
저는 뒹굴뒹굴하다보니 오사카 캡슐 호텔서 6밤, 도쿄 캡슐 호텔서 4밤 잤는데도 크게 불편한 사항은 느끼지 않았습니다.

오사카 캡슐호텔 아사히프라자 신시아바시: http://www.asahiplaza.co.jp/capcel/korean.html
도쿄 캡슐 인 신주쿠 & 프라자 호텔: http://www.shinjukuplazahotel.com/

반응형
Posted by 애콜라이트
l

free coun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