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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형 안 나올줄 알고 맨유경기는 버렸는데, 안데르손이 부상당해서 일찍 나왔네요.

그래서 루니형 선제골도 보고, 지성이 형 골대 때리는 것도 봤습니다.

오늘은 바르셀로나와 슈투드가르드, 올림피아코스와 보르도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1. 슈투드가르드 vs 바르셀로나

초반에는 메시 선수가 개인돌파를 시도하여 기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경기장은 슈투드가르드의 홈이다보니, 슈투드가르드도 쉽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조추첨 당시의 막장상황과는 다르게 지금은 슬슬 올라오는 중이다보니, 슈투드가르드도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려줬습니다.

그리고 이 크로스들 중 전반 25분에 게바르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린 크로스가 카카우의 머리에 맞고 골이 됩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전반전에는 슈투드가르트의 크로스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이 기회들을 살리지 못하고 전반전이 종료되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얼마 있지 않자 바르셀로나는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듭니다.

바르샤 루저들이 코너킥이여봤자 뭘 어떻게 하겠냐며 잠깐 딴짓했는데, 그새 골을 넣더군요.

아마도 튕겨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리플레이를 봤지만, 코너킥 상황부터는 안 나오네요.) 것을 측면에서 다시 중앙으로 날려줬고

그것을 피케(저 상황에 얘가 거기에 있을려면 세트피스 상황 밖에 없겠지요.)가 헤딩으로 연결해준 것을 이브라히모비치가 골을 넣었습니다.

그 동안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한 골도 못 넣었다고 개까이던 즐라탄이 넣었지요.

개인적으로 즐라탄 빠라서 그런지 좀 기쁘더군요.

그 이후로는 양팀 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 하였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다음 경기가 캄프 누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꼭 승리를 따냈어야 했던 슈투드가르드로써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네요.

그리고 오늘도 심판이 피케와 몰리나로의 핸드링을 못 보고 넘어갔기 때문에 심판 문제는 계속될 것 같네요.

2. 올림피아코스 vs 보르도

보르도는 지옥의 원정 중 하나인 그리스 원정을 다녀와야 했습니다.(뭐 객지에 나가면 다 고생입니다만......)

그래서 그런지 초반에는 보르도가 기세를 올리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팀 다 엎치락 뒤치락하다가 전반전이 끝날 무렵 구르퀴프가 찬 프리킥을 키아니가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전반전이 종료되었습니다.

후반전은 전반에 골을 성공시킨 보르도가 더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공격 상황에서 올림피아코스보다 더 날카로운 상황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올림피아코스도 루아루아에게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이를 골로 성공시키지는 못 하였습니다.

결국 두 팀다 후반전에는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 하고 1:0, 보르도는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겨갑니다.

이제 보르도는 홈에서 비기더라도 8강진출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렇지만 올림피아코스도 역시 원정에서 1:0이 아닌 스코어로 승리한다면(1:0이면 연장전이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올림피아코스는 공격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지만, 이게 보르도에겐 다득점을 올릴 수도 있을 기회일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 하였습니다.

사장님이 5시에 박지성이 출장하면, 깨워달라고 했기에 엔트리를 보았지만 교체라서 늦게 나오겠거니(사실 안 나올 줄 알았습니다.) 생각하고,

챔스만 보고 있었는데 안데르손이 부상으로 실려가는 바람에 일찍 나왔습니다.

덕분에 골 장면이랑 지성이 형의 슛팅이 골대 맞고 나가는 건 볼 수 있었네요.

또 벤쿠버 올림픽 5000m 스케이트에서 은메달을 딴 이승훈 선수가 10000m에서도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길래

금메달 땄는지 뉴스를 계속 클릭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더군요!

이 경기 장면은 집에서 보도록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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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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