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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란에게 중원 먹히면서 패배한 것이 기억에 남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닥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역시나 중원이 먹혔더군요.
역습 상황시 정확한 패스로 전진하여야 하는데 거기서 패스가 끊기면서 오히려 또 다시 역습 상황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답답하더군요.
그래서 긴 패스로 미드필더를 생략하고 공격을 하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부정확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 하였습니다.
기성용 선수가 들어온 후반전부터는 어느 정도 공격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에 따른 수비의 불안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특히 저는 최효진 선수 핸들링을 처음 봤을 때 페널티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게시판에서 피케 얘기가 나오니 그 모습과 일치하더군요.
그리고 후반 종료 직전 안일한 패스가 끊기면서 혼다에게 기회를 내주었지만 다행히도 혼다가 직접 슛팅한 것을 정성룡 골키퍼가 막아내더군요.
윤빛가람 선수를 교체하였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오늘은 진 경기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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