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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반이 걸려 우르겐치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택시의 기억 때문에 얀덱스 앱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여기는 얀덱스 앱을 지원하지 않았다.
결국 택시를 이용해야 했는데 깎아볼려고 했지만 씨알도 안 먹혀서 그냥 접었다.
택시 기사 아저씨가 얘기하길 다른 데는 안 가냐고 물어보셨다.
그렇지만 그걸 알기엔 너무 늦었고,
어차피 우르겐치도 한 번 찍어보고 싶어서 그냥 일정을 바꾸지 않고 갔다.
숙소에 도착해서 음료수를 먹고 싶었는데
어디서 파는지를 몰라 카운터에 물어보니 그 집 아들이 안내해준다면서 갔다.
근데 하필이면 고른 음료수가 2군데서는 없다고 해서 다른 거 하려다가
마지막 간 곳에서 팔아서 살 수 있었다.
그래서 약소하지만 수고비로 꼬마에게 주니 겉으론 내색하진 않았지만 좋아하는 눈치였다.
2만숨이라 내 눈에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그랬다.
이게 그 음료수다.
공항에서 USIM 사는데 직원들이 막 사가길래 나도 먹고 싶어서 샀는데,
생각보단 그저 그랬던 것 같다.
이제 내일에서야 진짜로 관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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