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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뻘글만 작성하여 블로그 채워먹은 것이 얼마 전인 거 같은데,
요새는 그냥 뭐 퍼와서 써먹기만 하네요.
여전히 늘상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부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강의 듣고, 끝나면 도서관에서 전공이랑 기타 연계과목 공부하고, 숙사에 와서는 영어랑 일어 인강 듣고.
사실 이렇게까지 한 것은 고3 동생이 하는 걸 보고 아, 나도 저렇게 열심히 하던 때가 있었지 하면서 깨달아서 다시 하고 있습니다.
근데 웃기게도 이제 막 시작했는데 장학금 로또가 걸려서 장학금 받았네요.
그래서 그거 돈 들어온 거 확인하면서 일본에 갈 돈이 생겨서 좋아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계획을 제대로 잡지 못 하였네요.
전에 받은 거는 다시 되돌려 줘야 해서 주고 나니까 170만원 남던데, 이 돈이면 오사카랑 도쿄 두 곳에서 마음껏 즐기기엔 모지라더군요.
저 돈으로 현 시세면 일본으로 저 금액을 그대로 엔화로 가져가서 써야 하는데, 전 저 돈에서 비행기랑 다 결재해야하니까요.
일단 일해서 보충하면 좋기야 하지만, 그 돈은 여름에 홍콩갈 생각으로 했는데 다시 계획을 바꿀려니까 그렇네요.
일단 비행기는 예약은 했는데,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의논을 해야하는데, 막상 의논하면 다른 친구의 뻘소리를 까기에 바쁘니.
솔직히 나름 나에게 필요한 것만 지금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가지가 눈에 밟히긴 하네요.
일단 한자 전혀 모르니까 한자는 해야하는데 아직 시작 못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능력시험이던가, 그런 것도 관심이 조금 있었지만 시험이 그냥 월드클래스 급으로 가는 거 같아서 보류구요.
컴퓨터도 그럴싸한 자격증 하나는 있어야 할 거 같은데 모르겠고요.
전공 물리도 문제 좀 풀어서 인증제 한 번 보고 싶은데 아직도 그러진 못 하고요.
화학도 그냥 교양 수준으로 하고 싶긴 하네요.
하면 되지 않느나고 하지만, 일단 하는 거나 열심히 할려고요.
여튼 전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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