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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code=locker&uid=1988926509
얼마나 머리가 굳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문제였다.
이과에 물리학과 졸업생이라는 존심에 답 안 보고 풀긴 풀었는데 마지막에 계산하면서
닮음의 성질을 이용하여 얻은 두 개가 삼각형이라는 사실을 잊어서 엉뚱한 답을 내놓았다.
뭐 실수라고 치더라도 20~30분 걸려서 얻었는데 그러니 매우 쪽팔렸다.
사실 시간을 잡아먹은 건 닮음을 오랬동안 잊고 있어서 끄집어 내는 것이다.
방정식은 대학교 때까지 신나게 풀어서 세우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근데 내가 기억하는 4학년 교과과정은 이제 사칙연산 다 때려박아 넣는 거고
방정식은 중학교 때 배웠는데, 확실히 경시대회 문제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 그건 그렇고, 푸는 방법을 아니까 저걸로 시간 끈 게 너무 쪽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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