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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밖에 많이 돌아다니고 갈만한 곳은 다 갔다는 생각에 이 날은 그렇게 돌아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두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역시나 넓은 바다를 보니까 기분이 좋았다.
이 날은 여전히 추웠지만 그래도 바람은 덜 불어서 좀 괜찮았었다.
그리고 카네모리 아키렌코 창고도 갔는데 뭐 별다른 건 없었다.
옛날 항구 창고를 가게로 쓰는 듯 했다.
그렇게 조금 구경하고나니 아침 겸 점심을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럭키삐에로로 갔다.
그런데 안내를 제대로 듣지를 못 해서 나보다 늦게온 사람들이 먼저 들어가서 먹었다.
좀 화가 날려는 차에 그래도 자리가 나서 먹었다.
하지만 의자가 식탁보다 낮아서 좀 불편했다.
그리고 맞은편에 있는 크레이프 가게에 가서 크레페를 사서 먹었다.
기묘한 건 하코다테에 체인점이 여러개 있는 럭키삐에로는 카드로 계산 불가인데
저 크레이프 가게는 카드를 받았다.
먹고 좀 돌아다니다가 다시 추워져서 스타벅스로 갔다.
스타벅스를 나와서 야경을 보기 전까지 돌아다녔다.
근처에 면세점이 있어서 구경도 좀 했다.
야경을 찍고 빠르게 퇴각했다.
경치도 좋지만 돌아다니기엔 춥다.
몰랐는데 홋카이도는 와인도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와인도 사서 마셨다.
이 날은 이렇게 그냥 쉬어가는 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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